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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어린이 소리축제
소리축제 속 작은 축제 ‘어린이 소리축제’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체코, 폴란드, 한국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들은 창의력과 풍부한 상상력,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 로고꾸미기 대회 참가작품 전시’를 비롯해 ‘꿈담놀이터: 초록장화 작가의 만지고, 느끼고, 상상하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 본 프로그램은 “꿈담놀이터”체험(30분)과 공연관람(40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리부는 리어카 할아버지의 1인 인형극
생명력 얻은 재활용 물건, 상상의 나래 가득
피리 부는 리어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고물 할아버지 수레에는 어느 극단에서 쓰지 않는 소품, 종이박스를 기본으로 병,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활용 물건들이 실려 있다. 할아버지는 물건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 물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휴지심 어린왕자, 소주병 아저씨, 비닐과 박스로 만든 인형들이 나와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가끔 피리 연주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둥당애는 어떻게 하면 둥당거리며 잘 놀까를 고민하는 단체다. 세상 모든 이의 삶과 만나 후렴해주고, 놀아주고, 세상 중심에서 비켜난 삶들을 당당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역사극, 거리극, 가족극 중심의 공연을 제작하며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대표 김광용은 연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