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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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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다양한 판굿 무대와 영동지역 강릉농악까지!
소리축제 닷새간 펼쳐지는 신명 가득 풍물굿 열전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 안녕을 기원하며 연행되었던 ‘농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예술로서 하나의 공연 예술 장르로 발전되었다.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 타악기를 합주하며 행진하거나 연극적 요소를 넣어 선보이기도 하는 종합예술로, 지역적 특성에 따라 각 마을마다 농악대의 구성, 리듬, 연주, 의상 등에 차이가 있다. 농악은 2014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는 전북의 다양한 판굿 무대를 즐길 수 있다. 호남우도농악(이리, 고창), 전라좌도(진안), 백중놀이(전주기접놀이)와 더불어 영동지역의 강릉농악까지 만날 수 있다. 소리축제가 열리는 닷새간 화합과 단결의 상징이자 신명을 끌어내는 ‘풍물굿 열전’과 함께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가득 느껴보길 바란다.
강릉농악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중 유일한 강원도 농악이라고 할 수 있다. 빠르고 경쾌한 가락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농사 풀이 농악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공연에 사용되는 소고, 법고, 모자는 아직도 직접 제작하여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단동고리와 삼동고리를 연기하는 웃다리 농악과 달리, 연희자들이 모여 3단으로 인간 탑을 쌓은 후 꼭대기 연희자가 12발 상모를 돌리는 장면은 웃다리 농악과는 다른 새로운 묘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