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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월드뮤직 렉처콘서트'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3회차까지 성황리에 진행되며 본 축제를 앞둔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보다 쉽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월드뮤직 렉처콘서트'가 매회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공연과 달리 각 분야 전문가의 해설과 고해상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음악의 역사와 문화, 장르적 특징을 함께 소개하는 강연형 공연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첫 번째 강연에서는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판소리의 역사와 미학을 소개했으며, 17일에는 신경아 음악여행 작가가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을 들려줬다. 이어 24일 열린 3회차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영화 '서편제'와 자신의 예술 인생을 바탕으로 판소리의 가치와 소리꾼의 삶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악 장르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으며, 음악과 역사·문화적 배경까지 함께 배우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뮤직 렉처콘서트의 마지막 4회차는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전주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다. 황윤기 월드뮤직 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포르투갈의 대표 음악인 '파두(Fado)'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음악적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월드뮤직 렉처콘서트는 공연을 넘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마지막 강연에서도 포르투갈 파두를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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