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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주년 특별기획으로 선보인 ‘월드뮤직 렉처콘서트’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3회차까지 마무리됐다.
마지막 무대는 포르투갈의 대표 음악 장르인 파두로 꾸며진다.
월드뮤직 렉처콘서트는 소리축제의 양대 축인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이다. 공연 중심의 일반 콘서트와 달리 전문가 해설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음악이 탄생한 역사와 문화, 장르적 특징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첫 강연에서는 최동현 군산대 명예교수가 판소리의 역사와 미학을 풀어냈다.
17일에는 신경아 음악여행 작가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만난 음악 이야기를 소개했고, 24일 3회차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영화 ‘서편제’와 자신의 예술 인생을 바탕으로 소리꾼의 삶과 판소리의 가치를 전했다.
회차마다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악 장르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4회차는 1일 오후 7시 전주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다. 황윤기 월드뮤직 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저서 ‘포르투갈의 노래 파두’를 바탕으로 파두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음악적 특징을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월드뮤직 렉처콘서트는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문화적 맥락까지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마지막 4회차에서는 포르투갈 파두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