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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8월 12일 개막…25년 소리, 다시 하나의 판으로
  • 2026-06-12 09:10
  • 조회 14

본문 내용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키워드로 내걸고, 지난 25년간 축제가 쌓아온 예술적 성과와 공공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축제는 특히 최철 신임 조직위원장과 김정수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조직·집행부가 이끄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리축제는 지역 예술가와 관객, 지역사회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본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키워드인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는 2001년 시작된 소리축제의 정체성과 확장성을 담고 있다. 우리 전통음악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음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해져 온 소리의 시간을 다시 하나의 판으로 모아내겠다는 의미다.


공식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포스터는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축제가 품어온 다양한 소리와 여정을 함께한 이들의 숨결을 겹겹이 중첩된 선과 전통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색채로 형상화했다.


얇은 선들이 만들어내는 밀도와 흐름은 수많은 숨결이 모여 하나의 ‘판’을 이루는 모습을 표현했다. 반투명하게 중첩된 오색의 층위는 다양한 문화와 음악, 사람이 만나는 축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25년간 축적된 기억과 감동, 세대를 넘어 이어진 소리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최철 조직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성과 동시대성을 함께 품은 전북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올해는 이 문화자산을 더욱 발전시키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이 만나 소통해 온 의미 있는 축제”라며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판의 무대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주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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