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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매일신문]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 2025-06-18 15:28
  • 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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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본향의 메아리’를 키워드로 2025 소리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소리축제에 따르면 8월 13~17일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국립극장과의 공동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막공연 <심청 PANSORI THEATER SHIM CHEONG>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해외초청공연, 국내초청공연 등 총 57개 프로그램에 69회 공연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이날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올해 소리축제의 의미와 변화,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8월 여름 축제로 개최되는 소리축제는 전북과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서 세계 속에서의 소리축제 역할에 중점을 뒀다. 

2025 키워드는‘본향의 메아리’로 음악의 디아스포라적 속성을 중심에 두고 음악의 이주와 정체성, 향수를 담은 음악 장르, 예술가, 그리고 현대적 재해석 등에 주목했다. 뿌리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음악의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들로 구성해 닷새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개막작은 심청의 효심을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심청을 부각시킴으로써 기존과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국립창극단 단원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심청 배역의 김율희 배우,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어린이를 포함해 총 130여 명의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소리축제의 간판급 공연‘판소리 다섯바탕’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난초의 흥보가>, <윤진철의 적벽가>, <염경애의 춘향가>, <남상일의 수궁가>, <김주리의 심청가> 등이다.


2019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범 내려온다’의 이날치,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의 히로인 송소희도 소리축제를 찾는다. 또한, 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인 <풍류대장>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도밴드 등 무더운 여름 축제 현장을 시원하게 적셔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월드뮤직어워드 네 번째 수상자인 미야타 마유미 명인이 선보이는 일본 전통 관악기 쇼 연주가 펼쳐진다. .

또한,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스페인 포커스’<떼아트로 레알>를 비롯해 브라질 <비시가 70>, 캐나다 <재니스 조 리 앤 더 큐티즈>, 프랑스 <나윤선&벵자맹 무쎄 듀오> 등 12개국 12개 팀의 다양한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폴란드 전통 노래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코시의 <폴란드 전통노래 교실>과 관객이 가상공간에서 핸드폰으로 자신만의 동물을 선택하고 체험하며 전통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즐기는 XR판소리-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도 마련됐다. 


폐막공연으로는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국립극장과 소리축제 그리고 국제적 연출가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심청’은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작품이 될 것”이라며“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해석으로 새로운 심청을 소리축제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개막공연을 비롯해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 오르는 많은 공연들이 평단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소리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제를 넘어 세계 전통예술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jjmaeil.com/news/view.asp?idx=220741&msection=6&ssection=12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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