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하기
프로그램명
 
일시
신청자명
연락처
- -
예약인원
비밀번호
(4자리)
예약하기
나의 사전예약 리스트
안내사항

관람을 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약’ 버튼을 클릭한 후 정보를 입력하시면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 가능한 문자가 발송됩니다. 공연 당일 해당 문자를 소지하시고 관람 20분전까지는 반드시 티켓으로 교환 바랍니다.

사전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마감’이라고 표시된 프로그램은 예약할 수 없습니다.(예약 취소 및 공석 발생 시 현장 참여 가능)

공연은 1인 4매, 체험의 경우 1인 2매로 예약 인원이 제한됩니다.

체험은 체험에 참여하실 인원만 신청바랍니다. 체험에 참여하지 않아도 현장 동행이 가능하니 어린이를 동반하는 부모님께서는 이점 유의하여 예약 바랍니다.

티켓 분실 시 어떠한 사유에도 재 발행이 불가하며, 티켓 미소지 시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오니 티켓 보관에 유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관람 20분전까지 티켓 미 수령 시 티켓은 현장 배부용으로 전환됩니다. 반드시 사전에 티켓을 수령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전예약은 개별 공연(체험)별로 관람 전일 5시에 마감됩니다. 신청 시 참고 바랍니다.

공연 당일 티켓 교환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공연 20분전부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입장합니다.

신청 취소를 원할 경우 ‘ 나의사전예약리스트’ 페이지에서 반드시 삭제 바랍니다.

단체 예약은 별도 문의전화 바랍니다.

문의전화 : (063) 232 – 8394

사전예약 완료
 
예약확인은 나의 사전예약 리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사항

관람을 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약’ 버튼을 클릭한 후 정보를 입력하시면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 가능한 문자가 발송됩니다. 공연 당일 해당 문자를 소지하시고 관람 20분전까지는 반드시 티켓으로 교환 바랍니다.

사전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마감’이라고 표시된 프로그램은 예약할 수 없습니다.(예약 취소 및 공석 발생 시 현장 참여 가능)

공연은 1인 4매, 체험의 경우 1인 2매로 예약 인원이 제한됩니다.

체험은 체험에 참여하실 인원만 신청바랍니다. 체험에 참여하지 않아도 현장 동행이 가능하니 어린이를 동반하는 부모님께서는 이점 유의하여 예약 바랍니다.

티켓 분실 시 어떠한 사유에도 재 발행이 불가하며, 티켓 미소지 시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오니 티켓 보관에 유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관람 20분전까지 티켓 미 수령 시 티켓은 현장 배부용으로 전환됩니다. 반드시 사전에 티켓을 수령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전예약은 개별 공연(체험)별로 관람 전일 5시에 마감됩니다. 신청 시 참고 바랍니다.

공연 당일 티켓 교환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공연 20분전부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입장합니다.

신청 취소를 원할 경우 ‘ 나의사전예약리스트’ 페이지에서 반드시 삭제 바랍니다.

단체 예약은 별도 문의전화 바랍니다.

문의전화 : (063) 232 – 8394

나의 사전예약 리스트
나의 사전예약 검색
신청자명
연락처
- -
비밀번호
(4자리)
검색
안내사항

사전예약 시 입력하셨던 이름, 연락처, 비밀번호(4자리)로 신청내역 검색이 가능합니다.

신청 취소는 예약 마감일(10월05일)까지 가능하며 수정 시에는 인원만 수정이 가능합니다.

신청자명 또는 연락처 수정 시에는 삭제 후 다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 (063) 232 – 8394


2023전주세계소리축제 2023.09.15.~09.24
지키는 것과 변하는것은 같다
그게 우리를 살아있게 하니까!

언론속 소리축제

[전북일보]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리뷰] 낯설음에 대한 환대, 그 가치와 의미
관리자2022-11-08 17:12:12353

2022년 10월 25일(화) 전북일보


폐막공연 In-C



문화예술에 있어서 ‘낯설음’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또 우리는 ‘낯설음’에 얼마나

관대한가? 소리축제 폐막공연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렇다. 낯설음은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의 원천 중 하나이다. 그래서 낯설음을 얼마나

존중하는가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창의성이 넘치는 사회인지를 또 얼마나 품격을 갖춘

사회인지를 보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    


우리를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만드는 뉴스가 있다. 판소리나 사물놀이가 외국의 어느 공연장

에서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고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는 뉴스이다. 물론 그 공연은 훌륭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공연이 주는 낯설음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외국의 관객들

에게도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이것이 문화와 예술을 대하는 그 사람과 그 사회의 수준이므로.  


오래 전부터 소리축제가 ’낯설음‘에 주목해주기를 바랬다. 익숙한 것을 보존하고 지켜가는

노력도 가치가 크지만, 소리축제가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주기 위해서는

새로운 음악, 시대를 앞서가는 공연을 함께 품어가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2022년 소리축제는 폐막공연작으로 단순한 패턴을 자유롭게 반복·교차·확장하는 형태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테리 라일리(Terry Riley)의  <인 씨(In C)>를

선정했다. 현대음악은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드러내는 음악이지만 오늘의 우리에게 매우

낯설고 불편한 음악이다. 이를 축제를 대표하는 폐막공연에 올리기까지는 쉽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번 폐막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을 일일이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음악이나 공연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시민인 듯 했다. 귀를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이나 화려한 음악적

소리가 없고 53개의 선율이 서로 얽히며 무한 반복되는 70여 분의 낯선 공연이 불편한 이들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불편하다면 언제든 자리를 떠도 좋다는 진행자의

안내가 있었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공연을 마친 연주자들을 큰 환호성으로 격려했다. 


이 공연으로 우리는 확실히 또다른 깨달음을 얻었고, 그만큼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지평은

더 넓어졌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낯설음을 존중하며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품격있는 시민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낯설음에 대한 배타적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폐막공연으로 얻게 된 낯설음을 존중하고 환대하는

우리의 경험이 낳을 지역의 변화는 소리축제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축제인지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겠다.



문윤걸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음악칼럼니스트로 문화예술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대형 문화행사의 기획,

연출분야에서도 활동하였다. 현재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적 관점에서 지속성장하는 도시발전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jjan.kr/article/2022102558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