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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57호

세계인이 하나 된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연신 환호와 감동어린 눈물, 기립박수로 성황리에 문을 열다!

세계인이 하나 된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연신 환호와 감동어린 눈물, 기립박수로 성황리에 문을 열다!


2013전주세계소리축제의 개막공연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이 박재천 음악감독의 총연출로 성공리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 진 개막공연은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또한 인묵스님을 포함한 총 19명의 스님들로 구성된 범패를 시작으로 인디라 나익(Indira Naik/인도), 엘렌 와이저(Eellen Wieser/캐나다), 와에드 부에순(Waed Bouhassoun/시리아), 강권순(정가), 강효주(민요), 니에베스 디아즈(Nieves Diaz/스페인), 로렌 뉴톤(Lauren Newton/독일), 사가유키(Saga Yuki, 일본), 웅산(재즈), 알리(K-pop), 에스테르(Estere, 뉴질랜드), 안트완 몬테규(Antoinette Montague/미국), 방수미(판소리) 씨의 순서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불렀다.
특히, 8개국의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 국립국악관현악단(전통기악), J.Strings(클래식), SMFM(브라스/Seoul Meets Free Music), Four Rhythms(리듬섹션), Technician김정현(Laptop,Launchpad), Chorus(Breath)가 함께한 아리랑 합창은 글로벌 음악축제로서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해 그 열기는 고조에 달했다.
8개국의 아티스트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리랑을 부를 때마다 관객들은 하나가 돼 화음을 이뤄내고 전율을 느꼈으며, 가슴 찡한 눈물을 자아내는 등 환호와 기립박수로 가슴 뭉클한 순간을 선물했다.
개막공연이 막을 내린 후에도 관객들은 앵콜을 외치며, 감동적인 순간의 여운을 안은채 한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캐나다에서 날아온 끌로드 데쇈느 문화전문기자는 “아리랑이 나올 때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쏟아졌다” 며 그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음을 드러냈다.  
아리랑으로 세계인이 하나가 된 2013전주세계소리축제는 성공리에 문을 열고 10월6일까지 5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오늘의 주요공연

바이날로그 & 뮤지카쉬


바이날로그(Vinalog, Korea)


월드뮤직은 대중음악이다! 바이날로그의 실험과 도전! 월드뮤직vs월드뮤직, 한국 · 헝가리 뮤지션의 이색 더블 무대
  
2012년 소리프론티어 우승팀으로 대표적인 한국 월드뮤직밴드를 지향하는 바이날로그의 공연. 한국적 색채를 지니면서도 전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진짜 우리 음악’을 하고자 2003년 의기투합했으며, 1, 2집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밴드이다.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공연은 해외 월드뮤지션 뮤지카쉬(헝가리)와 더블빌(동시공연) 형태로 진행되며, 헝가리와 한국의 월드뮤직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뮤지카쉬(Muzsikás, Hungary)


30년을 이어온 헝가리 포크음악의 자존심! 민족성 짙은 음악으로 정통성 인정받은 밴드 
헝가리 민속음악의 전통을 알려온 세계적인 그룹 ‘뮤지카쉬’는 1973년 결성되어 30년이 넘는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 코보즈(루마니아, 몰도바 등 동유럽 전통현악기), 콘트라베이스 등 클래식하면서도 민족성을 특징적으로 표현해주는 다양한 악기들을 능숙하게 구사하면서 헝가리 포크계에 중요하게 기억될 만한 많은 작품들을 남기고 있다. 특히 포크와 고전음악계를 아우르는 많은 뮤지션, 음악단체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하고, 역사 속의 옛 음악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헝가리에서는 유일하게 고전음악계에서 인정하는 포크그룹으로, 뮤지카쉬의 음악은 그 정통성에 있어서도 헝가리 포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 10. 3(목) | 17: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전석 2만원


산조의 밤


전통기악 최고 명인들의 흠 없이 완벽한 연주! 다양한 분야의 예능을 두루 만나는 특별한 기회
한옥의 기와를 타고 담장을 넘어 밤하늘에 흩어지는 아름다운 기악 선율. 매년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산조의 밤’은 한옥의 정취와 함께 명인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2013 ‘산조의 밤’은 전통기악의 최고 명인들이 지니고 있는 노래, 연주, 악기 등의 다양한 재능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분야의 예능을 섭렵해 음악적 지평이 넓은 김영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의 거문고와 해금 산조, 국악 명가에서 태어나 무려 50여 년간을 가야금과 함께 해 온 강정열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가야금 산조와 가야금 병창을 만나볼 수 있다.


▶ 10. 3(목) | 19:00 | 전주향교 | 전석 2만원

오늘의 추천무료공연


히노가미오코메 타이코 소우 (Hinokamiokome taiko sowoo, 일본)
와다이코(일본 전통큰북)를 배워보고자 하는 마쿠라자키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북을 통해 마쿠라자키의 [바다, 바람, 축제]를 표현하며 이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다수의 공연을 하고 있다. 소리축제 무대에서는 절도 있고 기세가 좋은 와다이코의 웅장한 멋을 선사하고자 한다.

▶ 10. 3(목) | 16:00~21:00 |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 | 무료
▶ 10. 4(금) | 20:00~22: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무료



와와이사와이 & 딸란딕밴드 (Waway saway & the Talaanding band, 필리핀)

예술부족장인 Waway saway라는 뮤지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로 직접 만든 악기 피리, 젬베, 전통악기 등에 기타와 노래의 어우러짐을 선사한다.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을 넘나드는 자연의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는 팀이다.
필리핀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의 국제 페스티벌에 초대되었으며 마을을 찾아온 세계적인 음악가 Dave eggar와의 협연 무대를 갖는 등 마을을 넘어 국제적인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서는 솔가와 협연하여 아리랑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 10. 3(목) | 16:00~21:00 |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 | 무료
▶ 10. 4(금) | 16:00~21:00 |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 | 무료

판소리 스토리 박스 <몽룡이랑 춘향이랑 감感감感술래>


판소리 다섯바탕을 오감으로 재해석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전시!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등 판소리 다섯바탕을 알아갈 수 있다.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표현하게 하면서 직접 주인공이 되어 판소리 이야기를 여행처럼 즐길 수 있다.


몽룡, 춘향에 반하다 : 그네 타며 춘향 체험
업고 놀자 : 사랑가 (역할놀이와 판소리 배우기),
                   몽룡 부채, 춘향한지우산 만들기 체험
한양가는 몽룡 : 말타기 체험 (모형 말 체험)
변사또 부임 : 잔칫상 (알록달록, 말랑말랑 고소한 떡 만들기)
과거시험 : 사자성어로 만든 골든벨 (서예체험)
나도 암행어사 : 마패 만들기
어사 출두 : 플래시


▶ 10. 2(수)~6(목) | 10:00~18: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주차장 특별전시장 | 입장료 1만원
    (입장연령 : 36개월 이상 / 오후 5시까지 입장가능)

개막공연 기자회견


일  시 : 2013. 10. 2(수) 11:00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자회견장
참석자 : 박칼린 ․ 김형석 집행위원장, 박재천 프로그래머, 미연(작곡가, 피아니스트)
  개막공연 국내출연진 : 강권순, 강효주
  개막공연 해외출연진 : 안트완 몬태규(미국), 엘렌 와이저(캐나다), 에스테르(뉴질랜드), 인디라 나익(인도),
                                    니에베스 디아즈(스페인), 로렌 뉴톤(독일), 사가유키(일본), 와에드 부아순(시리아)


Q. 개막공연 준비하면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박재천 _ 아리랑을 멜로디하고 영어로 전달을 했어요. “혹시 가능하면 마지막에 다 같이 아리랑을 불러줬음 좋겠다”, “발음이 어렵고 힘들면 그냥 멜로디만 따라하면 된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연습하는데 모두 다 하겠다는 거예요. 가사를 전부다 외워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한 분씩 줄 수가 없어서 2그룹으로 묶어 A, B, C, D그룹으로 나눈 다음 2명씩 아리랑을 부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이들 음악의 일부에는 우리 악기가 조금 조금씩 다 끼어있어요. 그런데 연습하면서 “왜 우리는 저 악기가 조금이야. 나는 아쟁이랑 같이 하게 해줘. 나는 저 가야금이랑 같이 하게 해줘. 저거 좀 넣어줘.” 하면서 우리 악기를 더 많이 요구하는 거예요. 왜 그런가 했더니 막상 우리 악기 소리들을 직접 들으니까 너무 매력을 느꼈던 거예요. 물론, 장르는 다르지만 우리 악기와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 거지요. 매일 밤마다 “내 음악에는 태평소 좀 넣어줘. 가야금 좀 넣어줘.” 이런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연습하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Q.아리랑을 처음 접해본 소감과 아리랑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요?

안트완 몬태규 _ 아리랑은, 혹은 음악이라는 건 우리가 인간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인간의 휴머니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집에 갔을 때 그 집에서 먹는 음식과 풍습 등 그 집안의 무언가와 연결을 하려고 하잖아요. 다른 나라에 가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음식을 먹고, 그 문화를 느끼고 무언가 통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데 그럴 때 특히 음악은 그 전달력이 빠릅니다. 아리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곡으로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올해 소리축제의 테마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일찍 버스를 탔는데 한국인 아주머니 10명이 계시더라구요. 이런 생김새와 복장을 하고 있으니 쳐다보시길래 아리랑을 불렀더니 미소를 지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집에 들어갔을 때는 그들을 알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습성이고,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가사를 보면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는 ‘네가 비록 떠나더라도 십리도 못가서 나를 못 잊을 것이다’라는 가사는 ‘누구나 경험해 봤을 내용이며 통관되는 테마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Q. 개막공연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셨나요?

박칼린 _ 저는 이번 연출을 박재천 선생님께 넘겼습니다. 예전부터 주테마인 세계적인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우리 한국의 여성보컬리스트들의 소리를 하나로 나열하는 갈라 무대로 채워보고 싶었어요. 이게 첫 해부터 꼭 하고 싶었던 건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의도는 뭐였냐면 아리랑과 무관하게 각 나라의 민속음악들 속에서 꽃이라고 불릴 수 있는 여성보컬의 목소리들을 나열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리 것도 비교를 해보고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여성 파워와 민속음악에서의 주요 곡들을 나열하고 싶었어요. 몇 년 전부터 혼자서 떠들었는데 올해는 박재천씨가 프로그래머로 들어오면서 연출을 맡게 되었죠. 모든 분들이 오늘 각 나라의 테마들과 색깔 속에서 아리랑이라는 유산을 가지고 만들어놓은걸 보시면 아마 답변을 안해도 개막 테마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Q.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차별점은 무엇이며 관객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보면 좋을까요?

박재천 _ 올해 축제는 36개국의 월드뮤지션이 대거 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전통이 절대 죽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3천여 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고 280국 70여개의 프로그램 중에서 월드뮤직을 강화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음악과 대등한 다른 장르의 음악을 같이 감상할 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지 않을까하는 차원에서입니다.
사실 우리 한국음악은 너무나 강하고 독하고 특이하기 때문에 이것을 쉽게 현대화하는 것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국음악처럼 강하고 진한 음악이 없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한국음악의 가치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데 이것을 늘 우리끼리만 보다보니 비교의 대상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월드뮤직 쪽을 강화해 해외에 연주되고 있는 많은 음악과 우리 음악을 같은 선상에 올려놓는 작업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해외 연주자들과 같이 보시면 역시 우리 소리가 우리 산조가, 우리 정가가 낫구나 라고 느끼며 우리 음악을 더 좋아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Q. 국내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우리 음악이 세계화되고 있는데 세계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음악을 어떻게 접목시켜서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김형석 _ 대한민국 K-Pop이 겉잡을 수없이 퍼져나가고 있고 한국에서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룹인 보잉밴드라 할지라도 남미까지 30분 안에 음반이 다 판매될 될 정도로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K-Pop의 미래는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마이클잭슨 음악을 좋아해서 미국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다 마이클잭슨 음악 같으면 그 문화는 오래 가지 않겠죠.
다양성을 어떻게 접목시키고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 앞으로의 K-Pop의 과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사실 이번에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집행위원장을 하면서 국악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고, 보면서 느낀 것은 너무나 많은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리듬, 결국 스윙비트나 24비트는 국악의 아주 기본적인 리듬인데 미국의 재즈음악, 블루스음악이 모두 24비트고 결국 세계화를 할 수 있는 악기의 음색 혹은 창법같은 것들을 접목해서 K-Pop 접목시킨다면 아마 아주 멋진, 지금보다 훨씬 더 멋지고 다양한 K-Pop의 미래가 보여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작업들을 집중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취재지원 _ 소리천사 김지은, 노광은

오늘의 날씨&준비물


어제 아침에 내린 비와 함께 한낮 무더위는 물러가고 2013전주세계소리축제가 막을 올렸다. 2일(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푸짐한 소리가 한 상 가득 차려졌으니 여러분은 오셔서 숟가락만 올리시길. 낮 최고기온 24도에서 최저기온은 16도이며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센스있는 여러분! 긴팔이나 가디건 하나 챙기고 가실께요. 느낌아니까~~!

취재지원 _ 소리천사 이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