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숲에서 즐기는 젊은 소리꾼들의 청량한 무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실력있는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가 편백나무숲에서 펼쳐진다.
판소리다섯바탕이 명인들의 농익은 판소리를 선보이는 무대라면 젊은판소리다섯바탕은 판소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각자의 길을 나아가는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다.
어디에 내놓아도 흠잡을 데 없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이들의 소리를 들어보면 판소리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편백숲은 소리축제의 핫플레이스!
청량한 공기, 맑은 숲속에서 쉼표처럼 머물며 소리 한 바탕의 멋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
<최잔디 '춘향가'>
<춘향가>는 최잔디가 선정되었다.
최잔디는 성창순, 김수연, 채수정 등에게 배운 소리꾼으로, 작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심청가>를 부른 바 있다.
목은 애원성으로 상하청을 두루 잘 내며, 감정표현이 뛰어나고 공력이 대단해 명창급에 드는 소리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성창순으로부터 물려받은 동편제 소리인 김세종바디 <춘향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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