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4-02-28 13:55:37 | 조회수 | 2537 |
소리축제 ‘제1회 창작국악극 대상 3관왕!’
창작 브랜드
‘광대의 노래-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
우수작품상・연출상・남우 창우상 영예!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가 제 1회 창작국악극 대상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은 ‘광대의 노래-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이하 광대의 노래). 이 작품으로 우수작품상, 연출상(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판소리 퍼포먼스 그룹 미친광대 대표), 남우 창우상(김대일/국립민속국악원 상임단원•판소리 퍼포먼스 그룹 미친광대 단원)을 수상해 총 11개 부문에서 3개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소리축제만의 고유한 창작브랜드가 그 진가를 인정받은 셈이다.
소리축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1회 창작국악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창우상을 수상해 8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창작국악극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고 각 분야의 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BS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국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상식은 김덕수 외 한울림사물놀이예술단 등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으며, 남우 창우상을 수상한 김대일은 축하공연 무대에서 ‘광대의 노래’의 한 대목인 ‘도리화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제 1회 창작국악극 대상 시상식은 금명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광대의 노래는 지난 2012년 소리축제에서 동리 신재효 선생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순태 작가의 소설 ‘도리화가’를 원작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소리축제의 창작 기획극으로 2012년 초연된 이 작품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3년 소리축제에서 마당극 형태로 재공연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소리축제 김승택 사무국장은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최대의 음악 축제다. 이렇게 창작국악극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악 발전을 선도하는 소리축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