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17
D
+
17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낮에는 실내 공연, 밤에는 야외 공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진행된 <소리썸머나잇>에서는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 개막 무대에서는 강릉단오굿을 재해석한 연희단 <푸너리>의 공연으로 시작해 <피리밴드 저클>이 향피리, 저피리, 태평소 등 관악기를 활용한 창작곡을 선보였다.
스페인 민속음악 <비구엘라의 민속음악>, 독보적 음악 색깔의 <이날치> 무대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16일에는 순창군 금과면의 전통 들노래를 복원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사이프러스 <무슈 두마니>, 나윤선&벵자멩 무쎄 듀오, <서도밴드> 공연 등으로 예술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무대가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일본 청소년 단체 <시부시 치리멘타이코>의 와다이코 공연과 브라질 <비시가 70>의 브라스·퍼커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 <송소희> 공연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적 세계를 보여줬으며,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로 폐막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북 지역 ‘광복둥이(1945년생)’ 할머니들이 전문 무용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todayan.com/news/articleView.html?idxno=586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