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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계로 퍼진 '소리의 향연'…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 2025-08-17 19:17
  • 조회 54

본문 내용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장정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원작을 재해석한 '심청'부터 증강 현실을 접목한 판소리까지, 여러 다양한 시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혁명을 주도했다 결국 부패하는 과정을 그린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이 작품이 우리 소리와 확장 현실을 만나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최수환/전주시> "XR(확장현실) 접목해서 판소리를 즐길 수 있으니까 시간이 되게 짧게 느껴지고 너무 아이랑 행복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야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일방적인 창극을 넘어서는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이봉근/소리꾼> "기술도 있고 전통도 있지만 첫 번째가 소통이었거든요. 관객들과 소통을 가장 중요시했던 공연이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본향의 메아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들이 펼쳐졌습니다.

개막 공연 '심청'은 기존의 희생적 인물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재해석하며 예매율 98%를 기록,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새롭게 선보인 '소리꾼 넥스트'에서는 12개 팀이 쇼케이스를 선보여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소리축제의 중심, 판소리 다섯 바탕에서는 국창급 명인과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그동안 지향해 온 방향들을 하나로 모으면서 조금 더 정돈된 축제로 올해는 풀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간 노력했던 부분들도 성과로 많이 났던 것 같고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국의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전통음악부터 세계 음악이 어우러지는 소리의 향연,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엄승현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508171846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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