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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이왕준)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본향의 메아리(echoes from the homeland)’를 키워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소리축제는 그동안 국내외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뿌리의 음악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조되고 확장되는 세계 음악들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스페인, 브라질, 사이프러스, 일본 등 다양한 해외 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각 나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전통을 바탕으로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동시대성을 담아 자신들만의 음악적 언어로 관객들에게 이야기한다. 전통음악의 현재를 만날 수 있고, 음악을 통해 전 세계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겠다.
8월 14일 오후 1시 30분 완주 아원에서 펼쳐지는 <리나 뚜르 보네트&홍승아&아렌트 흐로스펠트> 공연은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을 아우르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만날 수 있다.
8월 15일 오후 8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비구엘라의 민속음악> 공연은 30여 년간 스페인 민속음악의 정수를 지켜온 그룹 비구엘라가 선사하는 전통음악의 본질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다.
8월 17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떼아뜨로 레알의 플라멩코> 공연은 스페인 공연 및 음악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관인‘떼아뜨로 레알(마드리드 왕립 오페라)’이 선보인다.
/백순선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jbyonhap.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