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다섯바탕]
김영자, 김도현<심청가>

[판소리다섯바탕]
김영자, 김도현<심청가>

10월 05일(16: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8세이상 20,000원

공연소개

[판소리다섯바탕]


시대를 매혹한 '사제 동행'의 특별한 무대


올해는 더욱 특별한 판소리다섯바탕이 준비돼있다

나의 스승과 나의 제자가 함께 꾸미는 구성진 소리 한바탕이 시작된다. 


스승에게서 배우는 예술, 제자에게서 읽는 예술의 미래 판소리의 매력을 알고 있는 마니아에겐 두 번 다시없을 무대

초호화 라인업에 빛나는 사제동행의 특별한 외출, 매혹적인 판소리의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


스승과 제자, 이들에게도 특별한 무대다.

소리축제가 아니면 스승과 한 무대 설 수 있는 기회가 드물거니와 스승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다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기회.

스승에게는 자신의 미래와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의미로 더욱 특별하다.


특히 청춘 소리꾼들로 대중에게 익숙한 유태평양, 이자람 등 국악계가 배출한 스타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스승과 제자는 분창, 연창, 입체창 등 다양한 형태로 소리를 선보인다.

판소리다섯바탕 중 어느 바탕 하나도 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올해의 대표 기획이다.



<김영자, 김도현 강산제 '심청가'>



강산제 판소리는 일제강점기에 전라남도 보성에 묻혀 판소리를 갈고닦은 정응민에 의해

1960년대 초에 정권진, 조상현, 성우향, 성창순 등 일류 소리꾼들에게 전해졌다.


강산제 판소리는 창극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정통 판소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또한 성음의 다양한 변화에서 미감을 찾는 성음 중심 혹은 음악 중심의 판소리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판소리를 대표하던 창극이 위기에 처하자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격히 부상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판소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강산제 <심청가>를 부를 김영자 명창은 대구 출생으로

강종철, 임준옥,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등으로부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배운 소리꾼이다.


김영자 명창의 목은 흔히 여자 철성으로 일컬어진다.

철성은 동편제 판소리를 대표하는 송만갑, 김정문, 강도근의 목을 가리키는데, 목 쉰 소리이면서도 오랜 수련으로 단단해진 고음을 내는 목소리이다.


김영자의 <심청가>는 주로 성우향의 소리를 이은 것인데, 성우향은 정응민의 제자 중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판소리를 이은 사람이라고 한다.

김영자가 전력을 다해 철성을 구사하는 것은 성우향의 창법을 잘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현은 김영자 명창의 아들이다.

2016년에 전주대사습에서 장원을 해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는 전라북도 도립창극단에 재직하고 있다.

아버지 김일구 명창으로부터 물려받은 아쟁 솜씨 또한 명인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강산제 <심청가>를 통해서 김영자 명창과 김도현 명창 두 모자 판소리의 깊은 맛에 심취해 보기를 권한다.




글/최동현 군산대 교수·판소리 연구가
군산대학교수(국문학과)
판소리 연구자
프로그램 별 해설 및 판소리 국영문자막 운영
사설집 제공

출연진/스태프

이미지

김영자

1985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1992 KBS 국악대상

1994 서울정도 600년 서울시민상

2002 한국국악협회 공로상

현 전주예술고등학교 출강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초빙교수 

   전문예술법인 온고을소리청 이사장 


이미지

김도현

2006 제24회 경주 신라 전국국악대제전 기악부문 장원 (대통령상)

2016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현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