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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47호]

소리축제 D-100 마음과 뜻 모아 성공개최 기원, 성황리에 끝난 ‘소리酒 담그기’와 ‘소리 팸투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 6월 25일(화)과 26일(수) 2013 소리축제를 100일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소리酒 담그기’와 ‘소리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김한 조직위원장과 박칼린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주신제(酒神祭)를 올리고 참가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술을 빚는 ‘소리酒 담그기’ 행사. 이날은 김일구, 최승희 명창을 비롯해 소리꾼 모보경, 방수미 등 문화예술인과 이현웅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신현창 전북도립국악원 원장 등 도내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축하공연에는 외국인 연주단으로 구성된 화이락(和以樂)의 조세린 클락이 가야금을, 힐러리 핀첨성이 해금 연주를 선사했다. 유경화의 철현금, 신재현의 아쟁 구음, 인도의 반수리 연주자 밀란드의 아름다운 연주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빚어진 술은 전주전통술박물관에 안쳐졌으며, 100일 동안 익혀 10월 2일(화) 2013 소리축제 개막리셉션 건배주로 내놓을 예정이다.


‘소리酒 담그기’에 이어 26일(수)에는 축제 기획자 및 여행 잡지사를 대상으로 한 ‘소리 팸투어’를 마련했다.
팸투어는 박재천 프로그래머와 서울시 운현궁 전통문화예술콘텐츠 자문위원 한덕택씨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소리축제가 개최되는 전주한옥마을 내 축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공간인 향교, 학인당 등을 둘러보고 공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2013 소리축제의 성공기원 뿐만 아니라 전주와 소리축제를 알리고,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밴드 AwD(Asleep without Dreaming)

‘꿈 없이 잠든’ 이라는 의미의 AwD(Asleep Without Dreaming)는 외국인과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헤드와 뮤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영역에 바탕을 두고 웨스턴의 독특한 음악형태와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소리축제의 <소리클럽> 공연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AwD는 최근 3인조에서 4인조 그룹으로 자리를 잡으며, 2집 앨범 준비를 비롯해 전주를 중심으로 타 지역까지 공연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Q.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대를 함께 했는데 어떤 것들을 느꼈고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소리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공연들을 다채롭게 볼 수 있는 축제라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음악이 함께 공존하고 그 안에서 전통과 현대 그리고 대중성까지 모두 배려하며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Q. 전주(로컬)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떤 보람들을 느끼나요?
타 도시보다 작은 규모의 인구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뮤직씬을 유지하고 있는 전주는 특별할 수밖에 없답니다. 우리는 이런 로컬에서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로컬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 갇혀있는 활동은 오래전부터 피해왔답니다. 로컬 밖에서의 활동을 통해 전주를 알리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로컬은 기본적으로 마음 안에 두고 활동 자체는 로컬에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런 활동을 오랫동안 묵묵히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다른 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매우 행복하답니다.

Q. AwD는 앞으로 어떤 음악과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싶은가요?
현재 2집 음반을 준비 중이예요. 1집과 같은 느낌으로 가되, 다른 컨셉으로 준비하고 있답니다. 달라진 듯 달라지지 않은 그런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예요. 앞으로 더 멋지고 준비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며, 진정성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Q.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어떤 기대와 바람을 가지고 있나요? 축제 성공기원 메시지도 한마디!!

소리축제 하나투어와 업무협약 체결, 홍보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제휴


6월 11일(화) 소리축제는 국내 최대 여행사인 (주)하나투어와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서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의 공동협력 제휴를 한 것.
(주)하나투어는 소리축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제휴사에 배포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주와 소리축제의 현장이미지를 살린 홍보 동영상 제작 및 웹진 포스팅을 작성해 제휴를 맺고 있는 각 채널 및 언론에 노출할 계획, 또한 하나투어 닷컴 내의 중앙 위치에 소리축제 배너 노출 및 SNS를 활용한 공동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벤트 선정자에게는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하나투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소리축제 소개 메일 서비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소리축제는 하나투어의 마케팅 활동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SNS 이벤트에 필요한 프로모션용 공연 티켓 지원과 하나투어 홍보를 위한 옥외 광고 및 축제 기간 동안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부스 설치 등을 통해 관광 상품 개발 및 브랜드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소리천사 전체교육 열려.. 첫 대면, 패기와 열정 가득한 현장


6월이 되면, 소리축제도 축제의 전초전을 치루듯 여러 행사들이 시작된다. 소리축제의 꽃인 소리천사들과의 만남도 그 중 하나!
6월 15일(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내 대회의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발걸음들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지난 5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소리축제 자원봉사자 소리천사들. 교육뿐만 아니라 스탭들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을 하는 자리이기도 한 ‘소리천사’의 전체교육이 열렸기 때문이다. 
90%의 출석률을 자랑하며 패기 가득한 모습의 소리천사들이 모인 가운데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2012 소리천사 활동영상 감상을 비롯해 올해 축제 프로그램 설명과 소양 및 친절 교육 등이 2시간 정도 이어졌으며, 스탭들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팀별 및 전체 사진 촬영이 끝난 후 마지막은 서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한 ‘팀 파워 게임’. 소리천사들은 모두가 첫 만남의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팀명 구호, CM송 개사, 율동 등 주어진 미션을 팀별로 잘 수행해 냈다. 또한 단체줄넘기를 통해 함께 의기투합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소리천사들은 7~8월 사이에 팀별 세부교육을 거쳐 9월 중에 발대식을 갖고, 10월 소리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월드뮤직을 통해 느껴보는 2012 소리축제, ‘엘 그랑 콤보’와 ‘카말 무살람’을 추억하다!

2013 소리축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고 조직위 스탭들의 바쁜 움직임으로 벌써부터 축제의 열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초청 팀이 소리축제의 공식블로그 소리타래와 페이스북에 소개되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전설의 살사 밴드 ‘엘 그랑 콤보’와 재즈 기타리스트 ‘카말 무살람’이 이끄는 재즈 밴드의 무대. 음악에 대한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월드뮤직의 매력과 함께 작년 축제 현장의 열기를 잠시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소리축제 공식블로그 소리타래(http://blog.sorifestival.com/505)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살사밴드 ‘엘 그랑 콤보(El Gran Combo)’의 공연 영상이 몇 개 소개됐다. 이 중 신나고 즐거운 타악 리듬에 맞춰진 연주와 연주가들의 춤 실력, 살사 음악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라틴음악의 진수를 느껴보자! 
 





‘많이 들어보지 못하기에 생소하지만 오지를 탐험하는 듯한 설레임을 느껴볼 수 있는 월드뮤직. 색다른 월드뮤직으로 오늘 하루의 배경음악을 선택해 보는 것을 어떨까?’ 라는 내용과 함께 소리축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rifestival)에 올라온 ‘카말 무살람 밴드(Kamal Musallam Band)’의 공연 영상은 독특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자신의 음악에 각 나라의 음악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들은 그가 가진 독특함이라 할 수 있겠다.


지루할 땐? 심심풀이 국악퀴즈와 놀아요! 쑥쑥 늘어나는 국악 상식 꽉 잡기

심심할 때면 한 번씩 소리축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rifestival)에 올라오는 심심풀이 국악퀴즈! 국악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보면 재미있겠다.


‘백성과 함께 더불어 즐기자’라는 뜻으로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정악곡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84명이 ‘좋아요’를 눌러주셨고 32명이 댓글을 달아주신 이 문제의 정답은?

살짝 팁을 주자면 이 곡은 조선시대에 세종대왕이 우리 음악의 독창성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선율이 웅대하고 화평하여서 장악원(掌樂院)의 으뜸가는 곡으로 꼽히어 왔으며 사용되는 악기는 거문고, 가야금, 대금, 향피리, 해금, 장고, 좌고 등이라고 한다.
‘뭐더락’이라고 해주신 강혜승님과 ‘도시락’이라고 해주신 정준환님. 또 ‘오락가락인가?’ 라고 해주신 최기욱님. ‘모락모락 짱 웃겨’ 라고 해주신 채리선님. 아니면 많은 댓글을 차지하고 있는 ‘여민락’. 과연 이 안에 정답이 있을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