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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35호]

박재천의 Korean Grip Meets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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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알아본 괴짜 연주자 박재천의 한국장단 연주법!
장구 장단에 플라멩코가 춤추고 드럼이 열광한다

장구에 드럼을 엮어 만든 세계 유일의 박재천표 타악기와 그의 연주는 20년의 실험을 반복하는 동안, 세계 각국에서 인정하는 프리재즈음악과 전위음악의 거의 유일한 한국 주자로 그를 우뚝 세웠다. 이제 그의 연주에 세계 각국의 음악 친구들이 어우러진다. 온 몸의 근육과 감성을 깨우는 그 짜릿한 코리안 그립! 2011년 코리안 그립 ‘한국장단 연주법’에 이은 연작 프로젝트. 박재천&미연과 함께 호주의 유명드러머 사이먼 바커, 일본 사쿠아치의 명인 아키카츠 나카무라, 몽골 전통창법인 흐미 싱어이자 마두금 연주자인 신츄 도린얌,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 호아킨 루이즈 등이 한국의 장단으로 신명나는 사운드를 빚어낸다.

각 분야에서 권위와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온다. 바로 한국의 장단을 만나기 위해! 전통음악과 프리뮤직을 접목한 박재천과 미연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연주활동을 하면서 한국장단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음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랜 시간 동안 연구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번 무대를 만들었다.

9월 15일(토) 무대에는 특별히 집단즉흥오케스트라 SMFM(Seoul meeting Free Music)가 함께해서, 폭포수 같은 연주를 뽑아낸다. 한국장단과 즉흥음악의 기운생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놓쳐선 안 되는 공연이다.

▶ 9. 15(토) | 19: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2만원


오늘의 추천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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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최초 코믹 범죄 장르를 만나다 … 유쾌한 판소리 <바투:투맨쇼>

흥미진진하고 숨 가쁜 진행과 기발한 스토리, 깨알 같은 웃음. 개그공연이나 코믹연극이 아니다. ‘유감스럽게 너무도 신나고 웃기고 미칠 것 같은’ 코믹 범죄물 판소리공연이 소리축제를 다채롭게 채운다. 판소리가 아직 어렵고, 느리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소리축제를 더 유쾌하게 즐기고 싶다면? ‘웃기는 소리’ 하는 두 소리꾼의 무대에 빠져보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코믹 버라이어티 창작판소리 국악공연 <바투:투맨쇼>는 황금비율의 커피타기를 자랑하는 무능한 형사 ‘상범’과 대담하고도 신출귀몰한 희대의 도둑 ‘기찬’이 쫓고 쫓기며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았다. 배경음악은 동양과 서양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태평소, 피리, 거문고, 색소폰, 키보드 퍼커션 등이 어우러져 공연에 속도와 리듬감을 더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웃고, 울고, 미치도록 <바투:투맨쇼>를 즐기다 보면 그들의 판소리 콘서트에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But too Exciting, Humorous, Crazy!


▶ 9. 15(토) | 19:00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9. 14(금) | 16:20 | 전주한옥마을 특설무대 풍남문 광장


취재지원 - 소리천사 김은진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남부시장 소리 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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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싶은가? 맛있게 먹어야 신나게 놀 수 있다!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정이 넘치는 남부시장이 소리축제 기간 동안 맛과 흥을 더한다. 전주의 맛과 멋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시라!
‘남부시장 소리 밤시장’은 9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소리축제 참여 아티스트 공연, 맛있는 소리 밤 시장 등 축제의 맛과 흥을 더해주는 다채로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14일~15일에는 ‘끼 있는 소리 밤시장’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이 준비된다. ‘흥 있는 소리 밤시장’은 비아트리오의 원썬(ONESUN), 마린딕시버거(Marine Dixie Burger), 논(NON) 등 소리축제 참여 아티스트 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족과 함께 인상 깊은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 축제기간  소리축제 티켓을 가지고 가면 10~20% 할인해주는 혜택도 있어 전통시장을 살리는 착한 소비도 할 수 있다. 전주의 맛과 멋을 느껴보고 싶다면 ‘남부시장 소리 밤시장’으로 가보시길.

취재지원 - 소리천사 최인호

전통의 味, 신명나는 喜, 즐거운 樂! ‘소리주막’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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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주막과 장터는 선인들의 쉼터이자 정겨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노랫가락은 물론 시끌벅적한 어울림은 하루의 피로를 충분히 씻게 해주었다. 드디어 우리에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한옥마을보존협의회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소리주막’은 한옥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운영되며,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은행로 공용주차장에서 마련된다.

소리의 멋과 흥을 느껴볼 수 있는 소리주막. 누구든지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쾌한 입담꾼의 이야기도 어우러지고 걸쭉한 한 판이 벌어지며 정이 오고가는 소통의 장이 될 테니 놓치지 말고 그 구수한 분위기를 꼭 맛보기 바란다. 전주지역의 전통주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안주도 저렴하게 판매되니 흥겨운 장에 와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


▶ 9. 14(금)~16(일) | 12:00~19:00 | 1일 3회 공연 | 전주한옥마을 은행로 공용주차장 | 무료

취재지원 - 소리천사 김성중

해외공연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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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2. 9. 14(금) / 오전 11시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프레스센터
참석자 : 엘 그랑 콤보(CARLOS APONTE, JERRY DIAZ), DJ클릭, 클라 우디아 오로라, 카말 무살람



Q. 각 팀 소개를 해주신다면?

카를로스 아퐁테 CARLOS APONTE(엘 그랑 콤보) - 엘 그랑 콤보는 1962년에 음악을 시작해서 올해로 50년째가 되었다.
제리 디아즈 JERRY DIAZ(엘 그랑 콤보) - 엘 그랑 콤보에서 35년 같이 노래를 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오게 돼서 기쁘다.
클라 우디아 오로라 - 나는 파두를 노래한다. 만나서 반갑고 기대가 크다.

DJ 클릭 - 나는 집시예술가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왔다. 같이 온 집시예술가들은 이탈리아, 루마니아, 인도 등지에서 오신 
                분들이다. 우리는 전자음악과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을 섞어서 퓨전을 연주할 것 같다. 인디아에서 세빌리아까지
                여행을 한 앨범을 가지고 왔다.


Q. 어떤 음악들을 하고 있나?


엘 그랑 콤보 - 우리는 살사를 연주하는데 카리브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50년 동안 연주를 계속 하고 있다.
클라 우디아 오로라 - 파두는 알다시피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이다. 200년 동안 계속 불려졌다. 그렇지만 내가 하고 있는 파두는 
                새로운 파두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다른 영향들이 들어와 있다. 그것은 감성적이고 멜랑콜리하고 그렇지만 깊숙한 
                곳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DJ 클릭 -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음악여행이다. 인도 세빌리아 지역에서 시작해서 터키, 프랑스, 루마니아 등을 거쳐
                스페인에서 끝나게 된다. 나의 공연을 꼭 보러오길 바란다.
카말 무살람 - 나는 요르단에서 왔고 나의 음악의 초점은 아라비아의 음악과 다른 장르, 재즈나 기타 민속음악 등을 혼합하는 
                 것이다. 인도음악이나 인도네시아의 음악과도 작업을 했다. 최근에서 국악과도 연결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소리축제에 와서 생각하고 있는 개념이다. 새로운 음악을 하면서 국악과도 연결시키는 것들을 
                 고려하고 있다. 내가 생각할 때 지난 2천년 동안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는 문화적 교류가 있었던 것 
                 같다. 관계, 연결 그런 것들이 아시아의 국가관에 있었다. 최근에는 국악의 산조와 아라비아 전통음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2주 전에 앨범작업을 하나 마쳤는데 이 작업에서도 국악이 연결되고 있다. 나는 지난 
                 25년 동안 음악을 사랑해왔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Q. 엘 그랑 콤보가 50주년 기념으로 공연을 하는데 지금까지 공연을 쭉 해왔는지 아니면 이를 기념해서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쳤나?

엘 그랑 콤보 - 50년 동안 같이 한 원년멤버는 두 사람이다. 옆에 있는 사람은 35년을 같이 했다. 26, 28세인 젊은 음악가도 함께
                 하고 있다. 앨범은 61장을 냈다.



Q. 카말 무살람은 어떻게 국악을 알게 됐고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카말 무살람 - 내가 처음에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CD를 선물로 받았는데 이 CD음악에서 무슨 음악이 나올지 모르고 들었다. 
                  그런데 멈출 수가 없었다. 내 혼을 빼앗아 가버렸다. 푹 빠졌다. 특히 음악 속에 있는 빈 공간이라고 할까? 
                  비어있음에 아주 매료당해서 그걸 통해서 깊은 곳으로 점점 더 들어가게 됐다. 이것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것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점들이 아라비아 음악에도 있다. 그리고 이 음악에는 어떤 자연의 소리들과 
                  연관이 있다.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라비아 음악에서도 4분의 1(Quarter Tone)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서 그걸 들었다.


Q. 파두는 어떤 창법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가사들을 담고 있는가?

클라 우디아 오로라 - 파두는 갈망, 그리움 뭐라고 할까? 끊임없이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건데 그래서 잃어버린 사람들, 
                 특히 바다 건너에 어디론가 가버린 헤어진 사람들에 대한 사랑 같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바다가 나오고 어부가  
                 나오는 것이다.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깊숙하고 멜랑콜리가 있고 대단히 포르투갈 적이다. 여기에는 집시음악과  
                 플라멩코의 영향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파두 음악에는 그리움이 있다.


Q. DJ클릭이 ‘Click Seoul'이라는 앨범발매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DJ 클릭 -
3년 전(2009년)에 서울에 처음 와서 남산투어를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내가 느꼈던 기분, 강력하면서도 멜랑콜리한 내 
                마음에 들었던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로 음악을 만들었다. 컴퓨터 한쪽에 조그맣게 넣어놨었는데 그걸 이번에
                가져왔다. 다른 음악가들을 만나가지고 그 작업을 하고 있다. 거기다가 서울에서 들었던 전형적인 소리들, 음악들 그런
                것들과 함께 결합시켜서 작업을 하고 있다.


Q. 엘 그랑 콤보의 음악과 공연 감상 포인트를 말해준다면?


엘 그랑 콤보 - 우리 음악은 깊은 행복을 바탕으로 한다. 그게 리듬이 있는데 즉흥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전통적이다.
              무대에서 춤을 추기는 한다. 그런데 춤을 출 때 어떤 일정한 양식, 루틴 같은 것들이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널리 알려진
              음악들이니까 음악을 들으며 카리브해와 사람들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우리 음악은 쉽다. 맞춰서 춤을 추고 움직여
              보기 바란다.


취재지원 - 소리천사 고대호

2012 소리프론티어 대상 ‘바이날로그’ 선정! 수림문화상에는 ‘안은경 Purity’ 영광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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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야외공연장! 소리축제의 스탭들과 공연자들 모두 빗소리와 함께 초긴장 상태. 14일(금)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소리프론티어’ 공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럼에도 우비와 우산을 쓰고 공연관람을 하신 관객들의 분위기는 단연 최고. 뜨거운 함성과 함께 힘찬 박수가 야외공연장에 울려 퍼지고 12시가 넘은 후에야 공연은 훈훈하게 끝이 났다.
대상에 빛나는 ‘바이날로그’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의 서양악기와 아쟁, 해금, 대금 등의 국악기를 잘 조화시킨 재즈 크로스오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KB소리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우천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가슴 벅차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녹음, 공연 등 왕성하게 활동할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림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수림문화상(특별상)’에는 피리의 매력을 가득 선사한 ‘안은경 Purity’가 선정됐다. 팀의 리더 안은경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서 앞으로 더 많은 활약과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수림문화상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들과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소리축제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늘의 날씨&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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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토요일!! 공연장의 열기는 스탭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관심으로 매우 뜨겁다. 하지만 비온 뒤 쌀쌀한 날씨는 항상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소리축제를 즐길 줄 아는 당신, 스마트한 당신이라면 건강도 꼭 챙기시길! 겉옷은 필수,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하여 우산 및 우의를 챙기는 센스! 공연의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소리 피플이 되어야만 한다. 오늘은 20도~23도 정도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쌀쌀한 기온이 되겠다. 비온 뒤 공연장을 비롯한 건물 내부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취재지원 - 소리천사 임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