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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68호]

우리소리의 세계화 가능성 열 것,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에 박재천 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2일, 2014년 제 2차 조직위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4월, 소리축제를 이끌어갈 프로그래머로 발탁된 박재천 감독을 새롭게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013 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발전을 도모한 점을 인정해 조직위에서의 책임과 권한을 높인다는 의미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을 펼치며 한국음악의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그는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 음악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의 세계적 보편성을 찾는데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열정을 쏟아왔다. 2011년부터 소리축제와 인연을 맺고 '박재천의 Korean Grip’ 시리즈를 선보이며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소리축제의 프로그래머로 선임돼 그 열정과 뜻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쏟았다. 소리축제의 개막공연인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소리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어냈다.

전통을 근간에 두고 현대적인 음악까지 두루 섭렵한 박 집행위원장의 행보는 우리 소리인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월드뮤직을 포괄하는 소리축제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박 집행위원장은 “한국음악은 세계음악을 리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그만큼 우리 전통의 소리를 창조적이고 미래적인 전통으로 만들어가는 소리축제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하다”라며 축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소리축제가 대내외적으로 그 결실을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박 집행위원장의 선임은 소리축제의 더 높은 비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라 본 '춘향전’, 어린이 소리축제 포스터 그리기 수상작 발표


소리축제가 매해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공모가 성황리에 마감된 가운데 수상작이 발표됐다. 해마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올해 '춘향전’을 주제로 공모를 실시했다. 역대 최대 수의 작품이 접수된 점도 눈에 띈다. 접수된 작품은 총 388점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9점의 수상작과 22점의 입선작, 2개교의 우수 단체가 선정됐다.

2014 어린이 소리축제 공식 포스터로 활용될 대상작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으로 본 '춘향가’의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한 오윤지 양(수원 송림초 1)이다. 전체 수상작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 기간인 10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어린이 소리축제 진행 장소에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 소리축제 관계자는 “해마다 어린이 소리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느낀다”며 “판소리 및 전통음악에 대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이해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모집 마감, 치열한 경쟁률 뚫고 최종 면접 진행

소리축제의 꽃,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모집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한 달하고도 보름가량 진행된 이번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총 1,162명. 최종 350명 선발에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분야별 최고 경쟁률은 6대 1까지 이르기도 했다. 지원자 중 대부분은 대학생으로 특히 전북 지역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대학생들의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소리축제가 지역 내의 축제 뿐 아닌 대한민국 전체를 상징하는 축제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소리축제는 전체 지원자들의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26일(월)부터 31일(금)까지 최종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소리천사는 6월과 8월 사이 전체교육 및 분야별 세부교육을 수료한 후 9월 20일(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는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각 팀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리천사는 10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2014 소리축제 기간 동안 축제의 장 곳곳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게 된다.

대서양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신예, '패밀리 아틀란티카(Family Atlantica)'의 열정에 풍덩!


대서양을 둘러싼 여러 나라들이 팀을 이루어 한 가족이 탄생했다. ‘패밀리 아틀란티카(Family Atlantica)'가 바로 그 주인공! ‘패밀리 아틀란티카’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보컬과 런던 태생의 타악 연주자, 가나와 나이지리아 출신 타악 연주자가 만나 대서양을 중심에 두고 각 국의 음악적 재산을 탐구한다. 영국 송라인즈 2014 뮤직 어워드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핫한 월드뮤직 아티스트 ‘패밀리 아틀란티카’. 이들은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음성과 신나는 연주로 대서양 세계를 둘러싼 그들만의 기쁨과 열정을 표현한다. 대서양을 넘어 융합한 ‘패밀리 아틀란티카’의 앨범 중 ‘Arena’. 지금 바로 느껴보시길.

소리 한 컷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차 서류 심사에서 선발된 예비 소리천사들이
2차 관문인 면접에 도전하기 위해 면접 장소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