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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78호]

소리축제를 '만들기' 위해 멀리서 날아온 그들! '안나 예이츠', 자르갈마'

소리축제에 더 가까이, 깊숙이 참여하고 싶어 먼 곳에서 날아온 이들이 있다. 소리축제를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이미 소리축제와 사랑에 푹 빠진 그들. 영국에서 만난 판소리와 깊은 사랑에 빠져 판소리 연구를 시작한 '안나 예이츠', 몽골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같은 축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미래의 기획자 '자르갈마'가 그 주인공! 올해 축제가 진행되는 각 공연장에서 사이트 매니저로 활약하게 된다. 한국어에 능통한, 이미 소리축제의 한솥밥 식구가 된 그들을 만나봤다.



판소리 마니아, 영국의 안나 예이츠의 판소리 사랑!
그녀를 '전주세계소리축제'로 이끌었다





사이먼 브로튼이 내민 전주세계소리축제 명함 한 장
한국에 오기 전, 런던에서 송라인즈(Songlines) 편집장 사이먼 브로튼(Simon Broughton)을 만나게 됐어요. 사이먼은 지난 해 소리축제를 방문했죠. 제가 판소리를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선 소리축제 프로그램팀장님의 연락처를 건네 주셨어요. 소리축제에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특히 판소리 분야에서 탁월한 세계적인 축제니까요. 한지영 프로그램 팀장님께 소리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쭈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 공연이 진행되는 전통문화관의 사이트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됐어요.

판소리를 연구하려거든 전주세계소리축제에 가봐~
소리축제는 다양한 퓨전 공연, 월드뮤직이 전통 판소리와 함께하니 더욱 재밌고 특별한 분위기의 축제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판소리 연구가나 소리꾼들을 만나면 많은 분들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꼭 가보라고 추천하셨어요. 결국 이렇게 소리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참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소리축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판소리와 만나게 된 계기,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전해진 전율
영국의 런던대학교 SOAS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어요. 아시아의 정치에 관한 수업 중 한국의 전통음악을 접하게 됐죠. 당시 런던에서 송순섭 명창과 이자람의 적벽가를 관람하게 됐고요. 언어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전해지는 격렬한 감정에 전율을 느꼈어요. 특히 소리꾼들의 표현력에 반했죠. '판소리'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창작 판소리를 연구하게 됐어요. 현재 박사과정 1년을 마치고 현장 연구를 위해 한국에 와 있어요. 판소리를 직접 배우고 소리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판소리를 연구하고 있어요.





몽골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같은 축제를 만들고 싶어요!


전통문화예술에 큰 관심, 소리축제를 만나다
몽골에서 전주대학교로 편입해 생산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축제와 공연에 관심이 많아 석사과정으로 축제에 대해 공부했죠. 논문으로 몽골의 나담(Naadam)축제에 관해 연구했고요. 전주는 한국전통예술의 풍성한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잖아요. 제가 전통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교수님께서 소리축제를 소개해주셨어요. 소리축제의 다양한 일에 참여했어요. 소리주 담그기 행사와 자원활동가 면접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어요. 흥미로웠던 점은 많은 친구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축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도전하는 모습이었어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월드뮤직워크숍과 소리축제 사진전이 진행되는 한옥마을의 여명카메라 박물관 사이트 매니저를 담당하게 됐어요. 스태프로 참여하면서 소리축제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껴보고 싶어요. 최근 몇 년 동안 전주에서 지내면서 관객으로 많이 참여해봤지만 그보다 더 깊은 매력을 느끼고 싶거든요. 소리축제는 참 훌륭한 축제인 것 같아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축제구요. 소리축제처럼 몽골의 전통 음악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어요. 소리축제 현장에서 직접 뛰며 많이 배우겠습니다!

눈으로 보는 '소리'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사진전
귀로 듣고 맛보는 것은 물론 소리축제에서는 '눈' 호강도 가능! 소리축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4 소리축제 사진전'이 여명카메라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전통문화연수원 야외에는 이동식 전시장이 마련돼 보다 쉽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사진 전시 외에도 세계 각국의 희귀 앤틱 카메라를 만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100년 된 축음기로 올드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 10.8(수)~12(일) | 10:00-18:00 | 여명카메라박물관 3천원 | 전통문화연수원 야외 무료



한얼! 전북미술의 큰 바탕展

공연 관람 전이나 후에 꼭 들러야 할 추천 전시! 소리와 함께 만나는 그림, 전북 미술의 거장을 만날 수 있는 '한얼! 전북미술의 큰 바탕展'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상준, 김문철, 김학곤, 류재현, 박남재, 박민평, 박천복, 양만호, 오무균, 유휴열, 이종만, 이형구, 조헌 등 총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및 중견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북 예술의 큰 줄기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 10.8(수)~12(일) | 상설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전시실 2층 | 무료

소리축제 몸으로 뛰겠소!

개막공연 淸 Alive 공개 리허설!
10월 8일과 9일 진행되는 개막공연 '淸 ALIVE'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일주일을 남겨두었던  9월의 마지막 날, 열띤 취재 열기로 가득한 기자들과 카메라 앞에서 공개 리허설이 진행됐다. 실전 공연에 필요한 영상과 음향 등 모든 조건들이 완벽히 갖추어진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들의 소리와 연기, 손짓 하나하나와 안무는 취재진들의 기대를 얻기에 충분했다.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소리축제 행사장 공개!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장 준비가 시작됐다. 행사장 부스 설치와 행사장 장식이 시작된 것! 전주 시내 곳곳에는 이미 소리축제로 가는 길 안내 현수막과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안내 현수막이 내걸렸다. 관람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리축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축제 주요 장소에 설치된 행사장 부스는 축제를 실감케 한다. 코 앞으로 성큼 다가 온 축제에 행사운영팀의 손길이 유난히 분주하다.


소리 한 컷


2014 소리축제 D-7!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