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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판소리다섯바탕_김수연, 강경아<흥보가>_10.7.(일) 15:00 모악당
관리자 | 2018-10-19 17:36:18 | 54







판소리다섯바탕
정통 판소리, 색다른 매력으로 만나다
명인 명창의 농익은 정통 판소리, 모던한 무대에서 만나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다섯 명의 명인이 출연해 소리축제만의 특별한 판소리 무대에 선다. 최고의 소리꾼들의 숨은 재능과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살아있는 무대.

박초월제(미산제) 흥보가
김수연 강경아

박초월은 완창 소리로는 <수궁가>와 <흥보가>를 잘하였다. 특히 <흥보가> 중에서도 박타령은 일제강점기부터 박초월의 등록상표나 다름없었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다사다난했던 시절, 박초월의 <박타령>은 가난한 서민들의 슬픔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해 준 소리였던 것이다.
박초월의 <흥보가>는 서편제 <흥보가>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초월은 처음 남원에서 김정문에게 입문하여 소리를 배웠기 때문에 동편제 <흥보가>의 전통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력을 다하는 서슬 있는 창법은 동편제 여창 판소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김수연은 박초월, 성우향 등에게 소리를 배웠다. 지금은 성우향의 <춘향가> 전수조교로 지정되어 있다. 목구성이 좋고 당대 대가에게 배워 현재 안숙선과 함께 우리나라 여창 판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강경아는 김수연의 충실한 제자이다. 목구성은 스승만 못하지만 젊은 패기와 힘이 넘치는 소리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흥보가> 전판을 부른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 또는 조화를 통해 박초월제 <흥보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최동현 군산대 교수·판소리 연구가

고수 : 조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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