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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판소리다섯바탕_박성희<수궁가>_10.6.(토) 13:00 모악당
관리자 | 2018-10-18 16:30:57 | 23










판소리다섯바탕
정통 판소리, 색다른 매력으로 만나다
명인 명창의 농익은 정통 판소리, 모던한 무대에서 만나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다섯 명의 명인이 출연해 소리축제만의 특별한 판소리 무대에 선다. 최고의 소리꾼들의 숨은 재능과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살아있는 무대.

미산제 수궁가
박성희

박성희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소리꾼이다. 판소리의 불모지 부산에서 외롭게 판소리의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
박성희는 김소희, 송순섭, 전정민, 안숙선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소리꾼으로부터 다양한 소리를 배웠다. 이번에 부를 소리는 전정민으로부터 물려받은 <수궁가>이다. 전정민으로부터 물려받은 <수궁가>는 미산제(미산은 박초우러의 호임) 또는 박초월제 <수궁가>로 부르는데, 전정민은 박초월로부터 이 소리를 물려받았다. 박초월은 임방울과 정광수로부터 <수궁가>를 배운 다음 자기 나름대로 <수궁가>를 다시 짰다. 그래서 음악적으로는 임방울이나 정광수의 <수궁가>와는 달라 다른 바디로 설정한다.
박초월은 슬픈 대목을 가장 슬프게 불렀던 소리꾼이다. 또 어느 소리꾼보다 높은 고음을 내 ‘서슬’ 있는 소리를 하였다. 전정민은 홍정택으로부터 <수궁가>를 배운 다음 박초월의 <수궁가>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전정민의 <수궁가>에는 홍정택의 <수궁가>가 다소 포함되어 있다. 또 전정민은 소리를 우아하게 하는 편이다. 그래서 박초월의 소리이면서도 다른 느낌을 준다.
박성희는 곱고 부드러운 목으로 전정민 판소리의 특징을 잘 살려 부른다.
이번 공연은 부산 판소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최동현 군산대 교수·판소리 연구가

고수 : 신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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