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북중앙]전통음악의 새 길을 엿보다
관리자 | 2018-12-11 09:36:23 | 398

올13만5천명 찾아 전년비↓
굿시리즈-판소리다섯바탕
정체성 대변 만족도 높여

2018년도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계승하는 동시에 월드뮤직을 통해 전통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는 평이 나왔다.

소리축제가 10일 밝힌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축제는 총13만5,019명이 방문해 지난해 16만6,389명과 비교할 때 3만1,37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5일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것이 주요인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일일 평균 방문객 수는 3만3,754명으로 예년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료관객 역시 6.2%로 지난해 8.6%, 2016년 8.0% 등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됐는데 유료공연보다 무료공연 비중이 많아 생긴 결과로 평했다.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소리축제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각각의 고유성과 함께 서로 다른 차이의 예술세계를 수용해 거대 하모니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분야에는 ‘굿 시리즈’, ‘판소리 다섯바탕’ 등 우리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여 전통공연예술이 소리축제의 버팀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드뮤직의 경우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월드뮤직에서 찾았다는 점을 높이 꼽았다.

여기에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고, 지역예술가 지원 확대로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도 눈여겨볼 만한 성과로 떠올랐다.

소리축제를 4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도 31.2%로 지난해에 비해 10%P 가량 증가했고 유료공연 관람의향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축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또 가장 흥미롭게 생각한 프로그램은 개막공연과 전통판소리공연, 폐막공연 순이었고, 올해 처음 시도된 한국의 굿 시리즈의 경우 조직위의 기획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하는 신호로 평했다.

축제만족도는 70.2%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특히 유료공연 관람객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혔다.

개선사항도 밝혔다.

축제 장기적 발전을 위해선 마니아 관객이 기대하는 수준의 만족할만한 성과도출과 함께 새로운 관람객 개발 노력을 병행해야 할 점이 지적됐다.

또 지난 3년간 부대 프로그램의 다양화 목소리가 나온 만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행사장소 접근성, 공연프로그램 수준 향상, 행사정보 습득 어려움, 관람객 편의시설 부족 등이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올해 소리축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축제 외연을 넓히고 내연을 굳히는 데 노력했다”며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지속적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축제 기간 설문조사 응답자 406명을 대상으로 분석된 결과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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