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새전북신문] “대중에게 다가서는 축제 변모”
관리자 | 2011-09-30 13:54:05 | 1690

정체성 떨치고 ‘오너라 Up Go 놀자’  <주말엔 이슈&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팡파르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443

2011년 09월 29일 (목)   박아론 기자 ahron317@sjbnews.com

 

 

 

오늘부터 5일간 한옥마을 일원 46개 행사 ‘소리속으로’
심층적으로 전통 조명…대중 소통 다양한 시도 돋보여

전통의 소리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음악 축제,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베일을 벗어던지고, 힘찬 시작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음악 색깔을 지닌 두 집행위원장 박칼린, 김형석씨의 선정과 동시에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그동안 휩싸여 있던 정체성 논란을 떨치고,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관객 몰이에 나선 올해 축제를 들여다 보자.

   
  ▲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하루 앞둔 29일 전주 한옥마을 어울림문화관에서 인도 라자스탄 민속가무악이 까심 탄 파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원철 기자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옥마을 및 한국소리문화전당 일원에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주제로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5일간 진행될 올해 축제는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옥마을 일원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쳐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리축제 브랜드 가치 제고’, ‘국악 스펙트럼 확장을 통한 대중화 기반 마련’, ‘어린이 프로그램 특화로 예비 마니아 육성’ 등 목표를 설정, 다양한 공연들을 마련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총4개 분야에 46개 행사를 배치했다. 축제 기간 공연은 프린지 및 어린이 공연(38회)을 제외하면 총261회(1일 평균 8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공연에 참가하는 팀은 148개, 공연자는 총 1,258명이다.

‘공식 행사 및 기획공연’은 개막공연 ‘이리오너라 Up Go놀자’, 폐막공연 ‘춘향전’을 비롯, ‘2011 광대의 노래- 신판놀음’, ‘소리프론티어’, ‘김형석 With Friends’, ‘판소리 다섯 바탕’, ‘산조의 밤’, ‘고음반 감상 음악회’로 짜여졌다.

초청공연’은 널마루 무용단, 정가학회,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나야 등 8개 국내팀과 수자나 바카, 디에고 게레로, 더럽더 앰버서터 등 7개국 5개 단체로 구성된 해외팀을 초청, 공연을 마련한다. 또한 토리스, 정민아 등 5개 단이 꾸리는 ‘소리콘서트 오후’공연도 펼쳐진다.

‘프린지 공연’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인디밴드, 신인 및 아마추어 국악인, 거리 예술가 등 젊은 음악인을 중심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축제 측은 한옥마을 은행로 사거리 주변과 특별 이동무대를 마련해 축제 기간 내내 프린지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소리축제 키드존을 신설하고, 학술세미나 및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특히, 이번 소리 축제에서 주목할 공연은 두 집행위원장이 직접 펼치는 개막공연‘이리오너라 Up Go놀자’와 ‘김형석 With Friends’. 개막작은 국악의 뿌리를 찾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나열하고, 향후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내용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With Friends는 김조한, 하림, 나윤권, 장재인 등 대중 가수와 김형석 집행위원장이 함께 풀어가는 국악 무대가 될 것이다.

김형석 집행위원장은 “음악은 박물관 전시물이 아니기에 다양한 음악을 이번 축제의 무대에 올려 놓고,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며 “전통은 훨씬 심층적으로 조명하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시도를 병행해 친근한 축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꺼내 나열하고, 여러 방법으로 재해석 하면서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 다양한 음악들과 함께 대중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꾸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