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북일보] 올 소리축제, 국악 본질 살리면서 대중성 강화
관리자 | 2011-08-16 09:42:15 | 2133

올 소리축제, 국악 본질 살리면서 대중성 강화

조직위, 46개 프로그램·261회 공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발표

작성 : 2011-08-11 오후 6:59:20 / 수정 : 2011-08-11 오후 9:47:29

위병기(bkweegh@jjan.kr)

11일 전주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에 박칼린 집행위원장이 개막작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왼쪽 김형석,박칼린 집행위원장,김한 조직위원장).../추성수(chss78@jjan.kr)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11일 전주시 최명희문학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46개 프로그램에 261회 공연으로 구성된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

올 소리축제는 국악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대중성을 강화한게 가장 큰 특징이다.

김한 조직위원장은 "워낙 시간이 촉박해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계속 보완작업을 거쳐 예년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소리축제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석·박칼린 공동 집행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흥행을 도모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국악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로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통 국악공연도 중요하지만, 해외초청 공연이나, 어린이축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국악 명인이나 명창들만의 무대가 아닌만큼 전주의 특성을 살려가되, 세계의 소리가 한곳에 모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김형석 집행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서 관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일부에서 개막 공연 하나만 가지고 성패를 따지려는 분위기가 있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해 개막 공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개막공연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행사에 불과하다"며 개막공연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승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본질적으로 판소리에서 비롯되긴 했으나, 스펙트럼을 넓혀 전세계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축제 한마당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1회째를 맞는 올 소리축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주제로 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