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라일보] 마음의 귀로 듣는 선화학교 아이들이 펼치는 공연
관리자 | 2011-08-03 10:59:44 | 2166

마음의 귀로 듣는 선화학교 아이들이 펼치는 공연
작성시간 : 2011-08-03 송근영 기자
소리는 비록 듣지 못하지만 마음의 귀로 더 많은 세상을 듣고 있는 아이들의 무대가 마련된다.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장 김한)이 기획해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음악공연에 도전하는 ‘콩콩스테리오’.

오는 26일 공연을 목표로 선화학교 노유리, 서유림, 강성범, 김수형, 진재혁, 김지수, 김다현, 김윤진, 김주리, 최용준 등 총 10명의 아이들이 연습에 한창이다.

장애는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다. 그것을 장애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고 말한다. 이번 공연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음악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는 것 자체가 미안 할 정도로 들리지 않는 귀로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연습 중이다.

소리 대신 소리가 날 때 발생하는 공기의 떨림, 진동을 통해 어렴풋이 소리를 느끼며 미세한 진동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요 테마인 ‘소리’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든 이들과 소통하는 소리축제의 지향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며 “이번 공연의 테마도 ‘소리는 마음으로 듣는 것(Sound is in your mind)’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온라인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마련되며 오는 9월 30일부터 5일간 펼쳐지는 2011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중 소리프린지 무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