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북도민일보] 소리축제 집행위원장 박칼린-김형석씨 공동 선임
관리자 | 2011-04-08 11:33:00 | 2513

소리축제 집행위원장 박칼린-­김형석씨 공동선임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집행위원장에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씨와 작곡가 김형석씨가 공동 선임됐다.
7일 오후 2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조직위 사무실에서 임명식을 갖고 박칼린·김형석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박칼린·김형석 신임 공동집행위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축제의 프로그램을 총괄·감독한다.


조직위는 “이번 집행위원장 선임은 안숙선 명창 등 추천위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며 “박칼린·김형석씨를 통해 젊고 신선한 기획력을 수혈 받고, 공연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리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끊임없는 진통을 겪어야 했다.
때문에 올해는 박칼린·김형석 신임 공동집행위원장의 탁월한 능력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고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신임 위원장은 뮤지컬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아이다’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탁월한 능력과 리더쉽을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특유의 따뜻함과 흡인력 있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뮤지컬 연출을 통해 보여준 박씨의 탁월한 기획력과 리더쉽, 그리고 판소리, 장구, 피아노, 첼로 등 국악과 양악을 고루 섭렵한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높이 평가해 집행위원장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악과 판소리를 시대적 흐름과 대중적 감각에 맞게 기획하고, 전통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날 자리에서 박 신임 위원장은 “그간 소리축제와는 줄곧 인연이 있었다”며 “축제의 작품 편곡을 맡기도 했고, 2007년에는 개막식 사회를 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집행위원장을 맡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김형석씨와 함께 우리 소리와 세계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와 함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형식씨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히트곡제조기’다.
또한, 그는 대중음악뿐 아니라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와 ‘겨울 나그네’ 등 다수의 작품을 작·편곡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신임 위원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아 책임이 무거우나 박칼린씨와 함께해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며 “소리축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판소리를 기본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