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북연합신문] 2011전주세계소리축제가 30일부터 5일간
관리자 | 2011-09-22 22:16:56 | 1857
2011전주세계소리축제가 30일부터 5일간
2011년 09월 22일 (목) 15:54:05   전북연합신문 jbyonhap@hanmail.net

 

http://www.jbyonhap.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59

 

 

 

2011전주세계소리축제가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관과 향교 등지에서 열린다.

 

 

   
 
기획, 국내초청, 해외초청, 어린이소리축제, 소리프린지, 부대행사 등 6개 분야로 나눠 선보이는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로그램 중 국내 초청공연은 최근 음반 ‘정가악회 풍류3. 가곡(제작 배급: 악당이반)’이 그래미어워드 후보 자격을 얻어 화제가 된 정가악회, 한국 프리음악의 대명사 박재천을 비롯해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무대를 오가고 있는 국악계의 대표주자들의 신작 및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식초청된 단체의 작품은 대표적인 한국음악 창작단체들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가악회, 그림, 사물광대, 박재천, 김효영, 아나야와 전북 지역단체인 널마루 무용단,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8개 단체다.

이들 초청단체 중 정가악회, 박재천을 비롯 아나야, 널마루 무용단은 신작을, 그림, 사물광대, 김효영,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대표작을 선보인다.

 

우리 ‘소리’, 만나다! : 다양한 장르, 요소 결합 시도

 

   
 
정가악회의 세계문학과 만나다 시리즈, 이번엔 ‘영국문학’이다

, 세계문학과 만나다
공연일시.장소 : 10월1(토)오후5시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정가악회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단체로서 이러한 음악들이 어떻게 동시대와 호흡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2011년 선보이는 정가악회의 기획공연 <정가악회, 세계문학과 만나다-영국문학과 만나다>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무대 양식을 제시하는 <정가악회, 세계문학과 만나다>의 새로운 시리즈이자, 확장된 무대를 보여주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공연이다.

한국의 전통 선율과 명시가 만나 예술적 감수성을 극대화시키는 본 공연은 전통 춤과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문학’이라는 대중적인 도구를 통하여 보다 가깝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영국문학, 전통음악과 만나다

 

   
 
그간 유럽, 중남미, 페루문학과 한국 전통음악의 만남을 꾀해온 정가악회가 새로이 선택한 문학은 영국문학.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영국문학을 통해서 더욱 폭넓게 대중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엄 워즈워스, 크리스티나 로제티, 윌리엄 블레이크, 윌프레드 오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구들은 관객들의 감성과 소통하는 동시에 공연의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원어로 낭독 되는 영시의 라임과 리듬은 낭독의 음악적 효과를 더해줄 것이다.

시대와 호흡하는 전통음악

<정가악회, 영국문학과 만나다>에서는 전통음악과 그에 기반을 둔 정가악회의 창작곡을 선보임으로써 정가악회의 음악적 역량이 아낌없이 발현될 것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을 비롯하여 궁중음악 ‘보허자’와 ‘종묘제례악’을 성악곡으로 편곡한 ‘아침을 여는 노래’, 강원도 평창의 ‘아라리’를 이용한 진혼곡 ‘알리오’, 삼현육각 편성의 관악합주곡으로 인천지역민요 ‘시선뱃노래’와‘ 배치기노래’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 ‘인천풍류’와 조선시대 화가 이인문의 그림 ‘강산무진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가 윤혜진이 작곡한 현대음악 ‘강산무진’으로 구성된 음악들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와 호흡하고자 하는 정가악회의 고민을 담고 있다.무대, 조명, 색감, 의상, 몸짓이 만들어내는 판소리 수궁가!


-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널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들어 온 판소리 다섯바탕 무용극화의 마지막 작품. 창극(唱劇)의 틀을 기본으로 하되 무용의 비주얼적인 면을 강화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토끼타령〉·〈별주부가〉·〈토별가 兎鼈歌〉라고도 불리우는 수궁가는 용궁에 사는 자라가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육지로 올라와 토끼를 온갖 감언이설로 꾀어 용궁으로 데리고 간다. 그러나 토끼는 꾀를 내어 죽음을 모면하고 살아 돌아온다는 줄거리로 충의(忠義)사

상을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시대적 상황으로 보면 무능한 왕권과 부패한 권력층에 대한 우회적 풍자이며 사회상을 비판하고 있고 서민들의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사물광대와 이정식의 최고의 재즈뮤지션들이 펼치는
사물광대, <사물놀이와 재즈의 만남 - ‘떼이루’>
10.3(월) 20:30 전주한옥마을 향교

김덕수, 이광수, 김용배, 최종실로부터 시작된 사물놀이의 전설은 현재 사물광대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네 명 원조 사물놀이의 첫 번째 공식 제자라는 자부심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국악계의 주목을 받은 이들은 1988년 김덕수 패 사물놀이로부터 ‘사물광대’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부여받으며 첫 번째 공식 제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떼이루’ 공연은 사물광대만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사물놀이뿐 아니라 재즈, 태평무, 경기소리 등 동서양 예술장르를 넘나든다. 재즈 색소폰연주자 이정식과 함께 연주하면서 사물놀이의 즉흥적인 부분을 다른 장르와 결합해 신명을 극대화했다. 또한 태평무에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전수조교 이명자가 참여하여 악, 가, 무가 조화롭게 합쳐지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떼이루’는 ‘모여라’라는 신라시대 방언으로 남사당에서는 ‘모여서 놀자’는 뜻.


한국 기악의 재발견 - ‘가을의 소리’ 생황
김효영, <김효영 생황콘서트- 환생>
10월2일(일)오후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국내 유일의 생황 전문연주자인 김효영.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생황으로 좀 더 친근한 전통 음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연주자이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공연 ‘환생’에서는 생황 외에 대금, 가야금, 피아노, 첼로 등이 어우러진 풍성한 앙상블이 펼쳐질 예정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박경훈과 김효영 본인의 창작곡, 그리고 Oblivion 등 피아졸라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젊은 생황연주자 김효영이 전통음악을 토대로 한 음악과 생황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금, 대금, 피아노, 첼로 등의 편성으로 창작하여 연주한다.

생황은 관악기 중에서 유일한 화음악기로 그 생김새가 봉황이 날개를 접은 모양이라 하여 봉생(鳳笙)이라고도 하였으며 하늘의 소리, 천상의 소리라고도 불리는 아름답고도 신비한 악기이다.

생황의 음색은 곱고 아름다우며, 2009년 세계가 인정한 작곡가 진은숙은 생황협주곡 ‘슈’를 작곡하여 초연하였고, 올해 서울에서도 연주된 적이 있을 만큼 최근 들어 대중과 예술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고있는악기다.
가을과 어울리는 깊이 있는 음색의 보컬리스트
수자나 바카를 만나다!

   
 

라틴 그래미 어워드 수상의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인권운동가로, 최근 페루 정부 최초의 흑인 장관으로 선임되어 국제적 화제의 주인공이 된, 페루의 여성 보컬리스트 수자나 바카(Susana Baca, 67)가 신보 “Afrodiaspora” 발매를 기념해 30일부터 5일간 전라북도 주최로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으로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한다.

수자나 바카, ‘장관 겸 가수’ 페루 최초의 흑인 장관 선임

페루의 여성가수인 수자나 바카는 1995년 “블랙 페루의 소울(The Soul of Black Peru)”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미국시장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02년 “Lamento Negro”라는 앨범으로 라틴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Folk Album’ 부분을 수상하고, ‘Best World Music Album’ 부문에도 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세계적인 여성 월드뮤직 아티스트이다.

특히 바카는, 페루의 전통음악과 16세기에 페루에 유입된 아프리카 흑인들의 전통이 결합된 '아프로 페루비안(Afro-Peruvian)'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음악적으로 계승하는 음악을 통한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친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Molino Molino (Crushing Mill)” 와 같은 곡들은 흑인여성들이 부르던 오래된 민요로 그들이 고단한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말 바카는, 페루의 민주당 대통령인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로부터 문화부장관에 선임되며, 1821년 페루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이래 최초의 흑인 장관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장관직을 수락하면서 바카는, 페루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화는 누구나 즐길 수 있기에 가장 민주적이며 가장 포용력 있는 것’이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으며, 동시에 ‘장관 겸 가수’로 계속 남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받고 있는 악기이다./송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