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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 소리의 향연 '전주세계소리축제' 30일 개막
관리자 | 2011-09-27 23:41:42 | 1775

세계 소리의 향연 '전주세계소리축제' 30일 개막

 

기사입력 2011-09-27 14: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286631

 

 

 

내달 4일까지 판소리와 세계 각국의 음악 선보여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판소리와 세계 각국의 음악이 만나 소통하는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30일 막을 올려 5일간의 화려한 소리 향연을 펼친다.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올해 소리축제는 46개 프로그램에 261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내의 다양한 퓨전국악, 창극과 해외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이 줄을 잇는다.

판소리 분야에서는 먼저 판소리를 새롭게 해석해 길놀이판, 춤판, 소리판, 창극판으로 꾸민 '광대의 노래'가 신설돼 첫선을 보인다.

김경호ㆍ장문희ㆍ박복희ㆍ이난초 명창이 각각 적벽가, 심청가, 수궁가, 홍보가를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바탕'과 전통 기악인 산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조의 밤', 음반으로 옛 명창의 소리를 감상하는 '옛 소리로의 초대'도 펼쳐진다.

국내 초청 분야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인 '아나야',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활발한 국내외 공연을 하는 '정가악회', 다양한 장르를 섞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재천&미연', 국내 유일의 생황 전문연주자 김효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창작국악그룹 '그림'이 음악, 판소리, 그림이 결합한 판소리음악극을 선보이고 사물놀이 공연단인 '사물광대'는 이정식 트리오와의 협연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결합을 시도한다.

외국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 보컬리스트인 '수자나 바카', 스페인의 촉망받는 플라멩코 가수이자 음악감독인 '디에고 게레로', 에티오피아의 유명 가수와 호주의 아티스트들이 결합한 7인조 밴드 '더럽 더 앰배서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4인조 밴드 '얼스 스트링 밴드'가 전주를 찾아 격조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 라자스탄의 가무악도 무대에 올려진다.

야외에서는 인디밴드, 아마추어 국악인, 거리 예술가들이 거리 곳곳에서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소리프린지'와 숨어있는 실력자들의 릴레이 콘서트인 '소리프론티어'가 펼쳐져 흥을 돋운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소리배움터, 꿈나무 소리판, 어린이 국악놀이극도 마련된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근간인 판소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대중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며 "누구나 참여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놀이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