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라일보]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장소로 보는 소리축제
관리자 | 2011-09-30 14:02:55 | 1688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장소로 보는 소리축제

 

작성시간 : 2011-09-29 이수화 기자

http://jeollailbo.com/news/search_view.php?code4=CL0100006&An=359412&page=1&mode=detail&search_text=전주세계소리축제

 

 

 

 

■장소로 보는 소리축제
소리축제가 넓어지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 ‘한옥마을’ ‘지역순회’ 등 각각의 특색을 고려, 새로우면서도 효율적인 무대를 꾸리기 위해서다. ‘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규모가 크고 실험성이 높은 공연을, ‘한옥마을’에서는 가까이서, 실감나게 들어야 하는 공연을, ‘지역순회’에서는 판소리와 함께 볼거리가 있는 공연을 마련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소리문화의전당-김형석 With Friends
“대중성과 정통성을 아우르는 데 주력했다. 분야 간 섞음 내지는 초월로 예상된다.” 지난 8월,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인 김형석이 언급한 대로 국악과 가요가 버무려진다. 여기에는 그에게 곡을 받았거나 음악을 배우고 있는 소위 ‘절친(친한 친구)’들이 함께한다. MBC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 R&B계의 황제로 불리는 김조한을 비롯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2'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은 장재인, 또 다른 집행위원장인 박칼린과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그 주인공. 하림의 경우 독일의 드렐라이어, 터키의 부주키 등 타국 악기에 조예가 깊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옥마을-소리프론티어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010년 10월 3일 새벽 2시, 소리전당 야외공연장은 들썩였다.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우리소리를 찾아간 9개의 연주단체 덕택이다. 그 열기를 이어갈 ‘2011 소리프론티어’는 소리전당에서 향교로 옮기고 밤샘에서 이틀로 나누는 등 장소 및 일정 면에서 변화를 꾀한다. 반면 돗자리에 앉아 음료나 주류, 간식을 즐기는 ‘파티형 콘서트’ 형식은 그대로다. 9개 팀 중 첫 날에는 ‘시울雲(운)’ ‘불세출’ ‘월드뮤직프로젝트JB' 'wHOOL' 4팀이, 둘째 날에는 ‘절대歌(가)인’ ‘어쿠스틱’ ‘이창선대금스타일’ ‘We project' 'Band AUX’ 5팀이 나서며 1등 KB소리상에게는 1천만 원이, 2등 소리발견상에게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지역순회-소리여행 및 판소리 다섯 바탕 일부
고창, 남원과 같은 전북 곳곳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기행과 공연을 접목, 새로운 양식을 구현할 ‘지역순회’가 처음으로 시도된다. 풍물의 고장, 진안 무릉리에서 열리는 ‘소리여행’은 KBS국악관현악단의 이문수 아쟁 수석과 진안전통문화전수관 이승철 관장이 함께해 ‘쇠놀음’ ‘시나위’ 등을 들려준다. 참여를 원할 시 직접 찾아가면 된다. ‘판소리다섯바탕’ 중 수궁가와 흥보가는 명소에서 만나보자. 고창에서는 박복희의 수궁가 눈대목이 펼쳐지는 신재효 고택을 비롯해 김소희 명창의 생가, 판소리 박물관을 남원에서는 이난초 일가가 흥보가 눈대목을 풀어내는 박초월 생가를 토대로 광한루, 국악성지를 둘러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