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소리

[전북도민일보] 박칼린, 김형석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인터뷰
관리자 | 2011-09-30 20:54:34 | 1733
박칼린, 김형석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인터뷰

 

2011.09.29  송민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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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칼린, 김형석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글로벌 음악축제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북은 물론 세계의 소리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소리잔치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김형석·박칼린이라는 화제의 두 인물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음악적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검증받은 두 사람이기에 더욱더 화제와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에게도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인 셈. 때문에 “축제의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들이다.

이렇게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축제를 준비했으니 정말이지 감회가 남다를 터.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그간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축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에 가슴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있다”고 한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말처럼 툭 던져졌지만 사실 두 집행위원장 모두 축제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상당했을 듯 싶다.

이에 대해 김 집행위원장은 “정말이지 상당한 어려움과 부담감이 있었다. 더욱이 준비기간이 워낙 짧다 보니까 욕심만큼 많은 시도들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 소리와 국악을 미래 세대의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민도 필요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나 함께 그림을 그려가는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올해는 적응기로 봐주시고, 내년과 내후년 더 많은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집행위원장 역시 “소리축제는 ‘축제’가 본질적으로 안고 있는 대중성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우리 소리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 역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소리축제 여건이 이런 생각들을 현실화하는 데에는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지만, 긴 안목으로 지켜봐 주면 조금씩 진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두 집행위원장은 “모든 스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무탈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한 지역민들을 비롯해 많은 관객들이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들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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