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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9호]

D-7. 전주세계소리축제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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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일촉즉발의 축제 준비 현장


D-7. 코 앞으로 다가온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이제 남은 시간은 정말 딱 일주일.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감과 업무를 감당해 내고 있다. 예측불허, 일촉즉발 축제 준비 현장. 그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사무실

따르릉~, 다다닥, 시끌시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 업무 처리를 하느라 두들겨 대는 컴퓨터 자판 소리, 팀 별 의견 조율을 하느라 끊임없는 토론으로 조직위 사무실은 분주하다. 전쟁터같이 살벌한 사무실이지만 축제 준비가 하나하나 자리를 잡고 끝나갈 때마다 우리 모두 외치는 소리는, 'olleh!'. 이제 관객들과 만나는 일만 남았다.

두근두근 설레는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1577-4052 콜센터

여기가 정말 전쟁터다. 하루에 100여건을 넘는 문의전화가 밀려들어와 콜센터 직원들의 입에 침이 마를 새가 없다. 공연문의, 주차문의, 시설문의, ID 카드 문의 등등. 소리축제에 대한 관객들의 넘치는 관심에 조직위 직원들도 놀라고 있다고.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콜센터 가동은 축제가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된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지체 말고 눌러주시라. 1577-4052

▶ 공연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연지홀, 명인홀 그리고 한옥마을 향교, 학인당 등등.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공연이 열리는 현장 곳곳도 덩달아 분주하다. 무대를 올리기 위해 기획자, 연출자, 무대감독 등 스탭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공연장 모두, 지금은 준비하는 이들의 상상 속 무대일 뿐이지만 왁자하게 채워질 관객들의 발길과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4박 5일간 소리향연의 대장정을 여는 흥겹고 화려한 축제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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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


축제의 시작을 여는 개막공연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의 구성이 심상치 않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이 총감독을 맡아 진행하는 개막공연. 한국의 공연예술을 시대별로 구분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 이 땅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 해온 한국음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장재인, 한영애, 최재림, 허인창, 산체스, 정한해 등 대중음악인들은 물론 안숙선(판소리), 허윤정(아쟁), 강권순(소리), 임원식(대북)과 경기도립국악단, 창무회, 합창단 예쁜 아이들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다나카 유미코(샤미센), 청위위(비파) 등의 해외 연주자도 함께할 예정.

공연은 절정의 장중함과 역동성으로 채워진다. <창조의 소리>, <부흥의 소리>, <역경의 소리>, <미래의 소리> 등 총 4막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각각 '선사시대~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항기~일제강점기’, '해방이후~현대’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아방가르드, 재즈, 정악, 민속악, 가요, 동요, 뮤지컬, 힙합 등 경계불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총출동!

100인에 달하는 아티스트가 그려내는 진짜 '음악의 향연’. 종합선물세트 같은 개막공연이다.

소리축제에 가면?! OOO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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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의시설 대공개!


하나, 셔틀버스가 있다!
축제기간 행사장에 원활히 진입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주차 정보 확인이 필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사랑하는 마이카는 잠시 쉬게 해도 좋다. 관람객들의 편리한 공연 관람을 위하여 마련한 셔틀버스가 축제기간 전주시내 곳곳을 돈다.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노선을 확인하여, 기름 값 절약! 주차 때문에 받을 스트레스는 애초에 차단! 오직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즐기기만 하면 된다.


둘, 인터넷 라운지가 있다!
전라북도 이동정보화교육 버스를 활용한 무료 인터넷 라운지! 아무리 손 안에 인터넷 세상이라지만, 시원~한 컴퓨터 화면만 하겠는가? 무료개방! 마음껏 이용해도 말리는 사람 하나 없다.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분수대길


셋, 수유실이 있다!

우리 아이 귀저기 갈아줄 곳, 우유 먹일 곳. 걱정 끝! 아이와 엄마들의 쉼터, 수유실을 마련했다.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앞, 한옥마을 전주완판본문화관 앞


넷, 편의점이 있다!

생필품이 급하게 필요할 때, 뛰고 즐기느라 출출할 때. 편의점으로 go go!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옆

다섯, 쉼터도 있다!

축제 현장을 누비느라 퉁퉁 부은 당신의 다리, 앉을 곳이 필요하다. 파라솔 그늘 아래 앉아 커피도 한잔, 리플릿 보며 관람계획도 잠시 세우며 신선놀음. 쉬면서 충전한 에너지는 공연 관람 시 힘껏 분출하자!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앞, 모악당 앞.

세밀함과 꼼꼼함은 내가 으뜸! 행사운영팀 정원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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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허여멀건한 밀가루 인형같다 하였다. 또 누군가는 배우 연정훈을 닮은 꽃미남이라고도 한다. 반면, 가끔 수다스러움이 아줌마 같다 칭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섬세한 남자. 사람을 챙기는 세밀함과 일처리에 있어 꼼꼼함은 단연 그가 으뜸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어울리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행사운영팀의 정원조 팀장.

우연히 소리축제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있어 보니 소리축제와의 만남이 운명이었나 싶단다. 1년 동안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아 축제를 준비하고 짧은 시간 안에 그 결과물이 관객들과 만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사랑한다고. 그 마력에 빠져 가족, 친구들이 있는 고향을 떠나 전주에 정착한지도 어언 2년이다.

연고가 전무한 타지 생활이 외롭지만 그래도 요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소리축제 덕분에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축제 현장에서 가장 긴장해야 하고 준비해 둬야 할 것도 많은 행사운영팀의 팀장님이 설렌다 하니, 이 사람 얼마나 강심장인가 싶으면서도 한편 든든하다.

때로는 커피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때로는 일주일 앞에 축제를 두고도 설레는 강심장, 또 어느 날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버럭’ 할 줄도 아는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 정원조 팀장. 꼼꼼한 그의 허를 찌르는 '지적 한 마디’에 오늘도 빈틈 하나가 매워진다.

김형석 집행위원장과의 점심식사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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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포토제닉의 주인공이 되세요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현장에 수상한 완장을 두르고 카메라로 무장한 이들이 출몰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람객들을 직접 만나 축제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마케팅팀 소리천사들. 이들은 설문조사 뿐 아니라 매일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어 그 날의 포토제닉을 선정,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선사한다.

선물은, 김형석 집행위원장과의 점심식사권! 쉽게 오지 않는 특별한 기회, 카메라 앵글이 나를 향해 다가오거든 최선을 다해 찍혀 보고 놀라운 선물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