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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8호]

변화무쌍 축제 현장의 꽃…소리천사 발대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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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ㆍ패기 하나로 모아 으쌰으쌰!

수상한 발걸음들이 분주하다. 사방에서 모여드는 젊은 기운. 하나, 둘 씩 그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가 보니,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이다. 16일 금요일 저녁,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천사(자원활동가) 발대식 현장! 수상한 그들의 정체는 ‘소.리.천.사’였던 것이다. 비록 진짜 날개를 단 천사들은 아니지만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축제 현장을 몸소 ‘자원’하여 돕겠다 한 이들이 모였다.

300여 명의 소리천사와 김한 조직위원장,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형석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발대식 현장. 소리프린지 참가팀 'Euphony'의 힙합 공연이 그 열기를 더했다. 소리천사 대표 최재영씨와 유다샘씨의 선서를 기점으로 자원활동가의 공식 활동은 시작 되었다.

그 첫 번째 임무는 ‘너를 보여줘, 장기자랑!’. 깜찍한 분장, 끔찍한(?) 분장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소리천사들의 끼가 펼쳐지는 자리였다. 1등은 각양각색 ‘날라리 소리천사’들이 ‘압구정 날라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주차관리팀이 차지했다. 빈틈없는 군무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솜씨로 주차 관리 역시 철두철미하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날의 포토제닉은 푸른색 점퍼를 맞춰 입은 소리천사들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 달빛 아래 푸른 물결이 장관이었다.

행사 기간,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주황색 티셔츠에 푸른색 점퍼를 입은 소리천사가 달려갈 것이다. 체력, 심(心)력, 정신력, 기동력까지 완전 무장한 자원활동가, 그들이 축제의 꽃이다. 발대식에서 모아진 ‘패기’와 ‘열정’ 축제 기간에 만발하기를.

낯선만큼 특별한 해외초청 다섯 팀 !

낯설다. 그들의 이름도, 음악도. 그래서 더 특별하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해외 초청 다섯 팀!! 소리축제에서 아니면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는 개성있는 다섯 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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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나 바카 (Susana Baca / 페루)

페루 최초의 흑인여성장관인 수자나 바카. 자국에서 문화적 영향력도 막강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여성 보컬리스트이다. 페루의 음악전통과 아프리카의 음악전통을 결합한 ‘아프로페루비안’ 음악의 계승자로 알려져 있다. 2002년에는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Folk Album'상을 수상하였다. 신보 'Arodiaspora' 발매기념 한국초연.


▶ 10월 2일(일) 20:00, 3일(월) 19: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2,3,5만원



디에고 게레로 (Diego Guerrero / 스페인, 쿠바)

뜨거운 열정의 스페인 플라멩코와 쿠반 라틴재즈의 만남. 플라멩코 가수 겸 음악감독 디에고 게레로와 쿠바 뮤지션들로 구성된 7인조 퓨전밴드로 최근 스페인 및 세계 투어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여 화제가 되었다. 소리축제 단독 초청이자 한국초연.

▶ 10월 1일(토) 19: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1,2,3만원

10월 3일(월) 18:00 한옥마을 향교 - 1만원



더럽 더 앰버서더(Dereb The Ambassador /
에티오피아, 호주)

70년대 에티오피아 음악에 기반을 둔 독특한 감수성으로 무장한 팀. 에티오피아의 유명 가수와 호주 아티스트들이 뭉쳐 만든 8인조 밴드이다. 소리축제 단독 초청이자 한국초연.


▶ 9월 30일(금) 21: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무료

10월 1일(토) 20:30 한옥마을 향교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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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스 스트링 밴드 (The Earth String Band /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젊은 뮤지션 4명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팀. 얼스 스트링 밴드가 추구하는 장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컨트리 음악의 일종인 Bluegrass이다. 미 국무부가 매년 추진하는 ‘The Rhythm Road : American Music Abroad'의 일환으로 주한 미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초청되었다.

▶ 10월 4일(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18:00 - 무료



카심 칸 파티 (Kassim Khan Party) /
인도 라자스타니 민속가무악

가장 한국적인 공간 한옥에서 이국적인 예술, 인도 북서부 지역의 라자스탄 가무악이 펼쳐진다. ‘한국․인도의 해’를 기념하여 초청된 라자스탄 민속 가무악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칼베리야 춤을 비롯한 인도의 다양한 춤과 화려한 색채의 의상, 그리고 강렬한 몸짓이 매력적인 공연이다.


▶ 10월 1일(토) 19:00, 2일(일) 19:00, 3일(월) 19:00 한옥마을 소리문화관 - 무료


어둠을 깨우는 한 밤의 콘서트 베스트 3

휘영청 달빛 짙어가는 잠 못 드는 가을 밤. 어둠이 깊어갈수록 감성은 더 또렷이 깨어나고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순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 순간을 위하여 소리축제에서 준비했다. 밤을 깨우고 감성을 자극하는 심야콘서트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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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의 Korean Grip : 한국장단 드럼연주법

졸릴 새가 없다. 센치한 감성에 취해 있을 새도 없다. 쉴 새 없이 눈과 귀를 두드리는 타악 사운드! 한 밤의 고요함을 깨우는, 넉대의 드럼이 펼치는 심야의 난장콘서트.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프리뮤직 타악연주자 박재천의 ‘Korean Grip'은 동․서양 경계 없이 누구나 우리 장단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고민의 산물이다. 박재천 외 드러머 서덕원, 이도헌, 김책과 피아노, 가야금 병창, 거문고, 한국무용, 라틴 퍼커션 등이 함께 한다.

 

▶ 10월 2일(일) 22: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1만원  [예매하기 클릭!]


몽구스 밴드

다같이 흔들어 볼 준비가 됐는가?! 몽구스와 함께하는 ‘댄서블’함의 세계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리듬에 몸을 맡겨 잠시만 ‘나’를 놓아 보자. 스트레스 해소, 짜릿한 카타르시스 경험, 집으로 돌아가면 지친 몸을 눕혀 단잠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댄서블(춤추기 좋은)록’을 추구하는 몽구스 밴드. 이들의 음악은 신디사이저 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견고한 멜로디 라인을 중심으로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그룹 몽구스!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을 초대한다.

 

▶ 9월 30일(금) 22: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무료

▶ 9월 30일(금) 17:30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사거리 특설무대 - 무료

 

 

퓨전국악 린(潾)

우리음악, 팝, 클래식 등 각양각색의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펼치는 퓨전국악 그룹. 소리,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장구로 구성된 여성 6인조로서 ‘맑고 아름다운 음악 연주로 모든 이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물하는 행복 메신저’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10월 2일(일) 22: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 무료

▶ 10월 2일(일) 17:30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사거리 특설무대 - 무료

탱탱볼 같은 매력의 소유자, 프로그램팀 이예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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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하이 데시벨'의 그녀 음성이 들린다. 필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 엄지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나타났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제 적어 놓은 중요한 메모지가 없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매력의 소유자, 프로그램팀 이예준 팀장.

서울 토박이인 그녀가 소리축제 따라 전주에 정착한지도 어언 2년이 다 되어 간다. 보고싶은 가족, 친구들도 뒤로한 채 연고도 없는 타지로 떠나오게 한 ‘소리축제의 매력’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어렸을 적 라디오키드였다는 그녀. 음악이란 음악은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사랑한다고 한다. 하여 라디오 방송작가가 되었고, 이후 우연히 경험하게 된 축제에서 그 매력에 빠져 전직까지 감행했다고.

아무리 사랑하는 일이라지만 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잘 만큼 고민이 산더미다. 초청한 해외팀들이 공연 전에 제대로 잘 도착해 줄지, 애써 준비한 공연을 관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여 줄지, 빠뜨린 내용은 없는지…. 그래도 믿는 구석 하나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축제까지 하루하루 걸어가고 있단다.
예측불허, 엉뚱함의 매력만점 프로그램팀 이예준 팀장. 오늘도 그녀의 하이데시벨 한 마디에 사무실이 웃고 지나간다.

호시탐탐 소셜딜…반값 입장권 예매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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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예매 사이트 중 하나인 ‘호시탐탐(www.hottamticket.co.kr)’에서의 예매 열기가 뜨겁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호시탐탐에서 소셜딜(일정 수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반값 티켓이 인기인 것이다.

‘김형석 with Friends' 공연은 오픈 동시에 100장 이상의 티켓이 순식간에 팔려 나갔으며 향교에서 펼쳐지는 파티형 경연 콘서트 소리프론티어도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수자나 바카’와 ‘디에고 게레로’ 등의 공연 예매에 관한 소셜딜 이벤트가 불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틈틈이 ‘호시탐탐’을 방문하여 반값의 찰나를 꽉 잡길 바란다.

한편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사랑티켓(www.sati.or.kr)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권 관련 문의는 ‘1577-4052’에서 가능하다.

두둥!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메인리플릿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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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메인 리플릿이 완성됐다.

오는 19일(월)부터 전국에 배포되는 리플릿에는 축제 일정 중 관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공연 정보 및 일정, 입장권 정보 등은 기본이고 셔틀버스, 주차장, 수유실, 이동 화장실까지. 놓치면 불편하게 될 알짜배기 정보들이다.

축제 현장은 물론, 전국의 문화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 등에 비치 될 예정이니 발견 즉시! 당신의 가방속으로….

공연 정보 꼼꼼히 체크하여 미리미리 좋은 공연들 예매도 하고 각종 편의시설 숙지하여 빈틈없이 소리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