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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91호]

'Sori Big Party' 글씨 디자인 눈길,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메인 포스터 공개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포스터는 소리축제의 컬러 아이덴티티를 살려 짙은 파란색 바탕에 올해 주제인 'Sori Big Party'라는 철자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해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기타, 징, 태평소, 트럼펫, 판소리, 소고, 건반, 가야금 등 음악과 관련한 다채로운 악기와 상징들을 차용해 올해 축제의 열정과 설렘을 표현했다. 'G'의 철자에는 지난 3월 추진한 어린이소리축제 포스터 공모에서 선정된 입선작 가운데 소리꾼과 고수의 공연장면을 뽑아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성을 강조했다.
또한 화려하지만 정돈된 글씨 디자인과 일정한 몇 가지의 색으로 통일성을 부여함으로써 메인 포스터의 가독성과 독특함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Sori Big Party'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수)부터 11일(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D-100 성공기원! 중간점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공연장 Q&A



소리축제가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축제 사무실은 더욱 바빠졌는데요~
앞으로 100일, 2015 소리축제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그동안 쌓아 온 궁금증 대 방출 시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전주세계소리축제, 올해는 한옥마을에서 안 한다고요? 한옥에서 듣는 소리가 제 맛인데…
A. 한옥마을 길거리 공연 축소는 사실! 기존에 맛보셨던 한옥에서의 흥취는 그 느낌 그대로 느끼실 수 있어요.


"띠링 띠링~" 소리축제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이번 소리축제는 한옥마을에서 안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한옥에서 듣는 소리가 제 맛인데요!" 서울 모 잡지의 편집장님이 전화를 걸어 대답을 전할 새도 없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공연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거리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을 중심으로 축소됐답니다. 전주시 정책상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행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게 됐거든요. 하지만 기존에 즐기셨던 한옥마을의 한옥 내부(전주전통문화연수원 동헌, 향교문화관)에서 진행되는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그리고 분위기 좋~은 여명카메라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월드뮤직워크숍, 탁 트인 야외 한옥인 소리문화관에서 진행되는 대학창극과 나도야 소리꾼까지. 한옥에서 느끼셨던 정통 소리의 흥취와 멋은 그 느낌 그대로 맛보실 수 있답니다. 걱정 마세요-"


Q.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공연 장소가 '편백나무 숲?' 거기가 어디?
A. 젊은 소리꾼들에게 어울리는 신선한 공기와 청량감이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핫 스테이지로 준비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공연이 축소되면서 소리축제의 메인 스테이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숨은 공간들을 공연장으로 개발했습니다. 젊은 소리꾼들의 신선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와 어울리는 한국소리문화전당 뒤편 오송제인 '편백나무 숲'을 젊은 소리꾼들을 위한 핫 스테이지로 꾸미기로 했답니다. 소리축제 스태프들이 점심 식사 후 산책을 다녀오는 코스이기도 하죠~ 많은 시민 분들이 평소에도 자주 찾아 피톤치드를 흡입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편백나무 숲에서 만나는 월드뮤직워크숍도 분위기 짱이겠죠? 축제 기간 동안, 이 곳 만큼은 꼭! 방문해서 자연 속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만나보세요!


Q. '송광사'로 소리축제가 직접 찾아 온다고 하던데요? 이게 무슨 말씀?
A. 고요한 산사에서 아일랜드 민속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송광사로 오세요~


그 어느 해보다도 소리축제는 공연장을 확장했답니다^^ 전북 14개시군 곳곳에 소리축제가 직접 찾아가기로 한 것인데요, 대표적인 공간이 완주군의 송광사입니다. 고요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아일랜드 민속 오케스트라 '클레어 메모리 오케스트라'의 공연.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고창의 동리국악당에서도 판소리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공연 소식은 뉴스레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 빠르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그 곳까지 가까이 찾아오는 소리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2014 기획공연,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폴란드 무대에 오르기 전 막바지 출국 준비!


한껏 더위가 오르고 있는 요즘, 소리축제 사무실 옆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있다. 그동안 다양한 통로를 통해 소개했던 2014 기획공연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이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Crossroads Festival Krakow) 무대에 오르기 전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한국 연주팀 풍류지악은 8일 크라쿠르 크로스로드 페스티벌에서 첫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뮤직워크숍, 10일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합동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6명의 연주자와 함께 소리축제 스태프 2명이 동행해 공연 지원을 돕는다. 풍류지악의 대금_이항윤, 거문고_위은영, 해금_장윤미, 피리_유승렬, 장고_강은진, 판소리_박영순 씨가 참여한다.

'한폴프로젝트 쇼팽&아리랑' 공연을 인상 깊이 관람한 폴란드 대사와 폴란드 문화원의 초청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항공권 지원으로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월드뮤직축제에 초청이 확정됐다. 전북 권 국제교류 합작 작품을 통해 전북이 국악의 중심임을 확인하고, 전북 국악인들의 해외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축제는 과거 500년 동안 폴란드 문화의 중심지였던 '크라쿠프'에서 1999년부터 진행됐으며, 올해 17회를 맞는다. 유럽에서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소개하는 유명 축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 - 풍류지악 리플릿 보기]

폴란드 국영방송 TVP '특집방송분'을 공개합니다!

지난 4월,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이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Crossroads Festival Krakow)에 초청됨에 따라 폴란드 외신이 한국을 주목하며 소리축제를 방문해 취재했던 것 기억하시죠? 폴란드 국영방송 TVP가 소리축제 관계자와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던 폴란드 국영방송 문화전문채널 'TVP Kultura'을 통해 방송된 특집방송 분을 공개합니다.



[해외아티스트 라인업 공개 #2] 리샤르 걀리아노 - 프랑스


#2. 리샤르 걀리아노_프랑스(Richard Galliano_France)
신파적인 '감성', 향수에 대한 '본성', 황홀경으로 인도하는 아코디언의 거장
10. 9(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7:00

진솔한 감정을 적나라하게 전달하는 아코디언이 자아내는 묘한 매력과 향수가 아련한 감수성을 자극한다. 프랑스계 아코디언과 반도네온 연주자인 재즈뮤지션 '리샤르 걀리아노'가 세 대의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아코디언으로 구성한 섹스텟을 이끌고 무대에 선다. CBS와 공동초청으로 서울 공연을 마치고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는다. 신파적인 감성과 향수에 대한 본성을 쉴 새 없이 자극하는 황홀한 음악적 순간들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프로그램 구성과 고급스러운 편곡이 감탄을 자아낸다. 위대한 천재 음악가인 '누에보 탱고'의 대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들을 재즈로 변주해 아름답고 처연하게 때로는 신명나게 연주하며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마추어 소리꾼 대격돌 '나도야 소리꾼' 모집, '숨은 실력자' 소리꾼을 찾습니다!


숨은 실력자 '소리꾼'들을 위해 소리축제가 매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무대! 아마추어 소리꾼들이 대격돌을 펼치는 '나도야 소리꾼' 참가 모집이 한창이다. '나도야 소리꾼'은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풍류를 꿈꾸는 낭만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전 종목은 '판소리'와 '민요'! 아마추어 개인·단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매년 남녀노소, 국적에 관계없이 많은 소리꾼들이 팀당 5분 내외의 열띤 무대를 꾸민다. 풍성한 시상까지 준비돼 있어, 소리를 사랑하는 이라면, 무대에 설 기회와 풍성한 상품까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최우수상 1팀(40만원 상당의 상품)▲우수상 1팀(20만원 상당의 상품)▲장려상 1팀(10만원 상당의 상품)▲인기상 7팀(5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푸짐한 상품이 준비 돼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7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 마감이니 숨은 고수들의 발 빠른 지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