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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소리통 112호]

새로운 실험과 도전, 소리의 반향을 일으키다!

전통음악, 우리 음악인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계의 월드뮤직이 한데 모이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우리 전통음악의 소중함과 가치를 누구보다도 올곧이 지켜나가는 소리축제이지만,
축제의 한켠에서는 우리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으로 매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죠!
매해 색다른 공연들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소리축제의 프로그램 중, 아주 특별한 공연, 특별히 주목할 만한 생명력있는 다양한 장르의 만남, 콜라보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한국, 폴란드)


매년 이어지는 찬사, 폴란드 작곡가 '쇼팽'과 한국의 깊은 정신 '아리랑'의 만남

10.1(토) 17: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2만원/8세이상)


소통과 교감이 빚어내는 국경 초월 감동의 하모니
2014년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25년을 기념해 진행한 양국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2014년 소리축제 초연을 시작으로 2015년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월드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올해는 양국의 전통무용을 더해 보다 풍성한 구성으로 소리축제 무대에 오른다. 양국의 연주자들이 만나고 소통할수록 더욱 완성도 있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농익고 있다. 폴란드의 마주르카 리듬(Mazurka Rhythm)이라고 불리는 3박자 리듬이 두 나라에 공통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두 나라의 연주자들이 만나고 소통할수록 더욱 완성도 있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농익고 있다.

굴 꿈-소리유령 사냥꾼(한국), 원일과 이지송의 사운드&비디오 콜라주 퍼포먼스


한국음악의 끝없는 확장, 빛과 영상, 음향으로 뒤 덮인 무대

10.2(일) 17: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2만원/8세이상)


실험과 도전의 사운드, 미지의 세계를 탐하다
한국음악의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끊임없는 실험과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작곡가 원일이 통영 바다와 동굴에서 살다시피 하며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 올해 3월부터 9월 초까지 통영과 거제도 일대, 서울과 전주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녹음한 현장 사운드를 변형, 가공 또는 해체하고 필터링한 소스들을 활용해 새로운 음악적인 요소로 탄생시킨다. 이에 전자 음악과 각종 타악기, 국악 연주가 결합되고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더해져 기존의 공연스타일과는 다른 혁신적인 콘셉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영화감독 이지송의 영상 작업이 사운드와 결합한 비디오 콜라주를 선보이며 3인조 밴드와 게스트 싱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음향, 영상, 빛이 공간을 가득 채운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올해 소리축제를 통해 초연되는 작품으로 굴을 위한 아리아(굴 타령)외 3곡의 노래와 5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ISIM 컬래버레이션(한국, 미국), ISIM(미국즉흥음악협회) 강은일 박경소 차승민


자유롭고 환상적인 즉흥음악으로의 인도

10.2(일) 14: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2만원/8세이상)


미국즉흥음악협회 10주년 기념공연, 한국뮤지션들과 함께 펼치는 놀라운 콜라보!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국적 즉흥 음악가들과 한국 전통 음악가들의 무대. 이번 무대는 미국즉흥음악협회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강은일(해금), 차승민(대금), 박경소(가야금)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관객들은 그 자유롭고도 환상적인 즉흥음악의 세계로 인도돼 새로운 음악을 경험한다. 재즈의 본고장에서 출발한 깊이 있는 소울과 실험과 도전으로 똘똘 뭉친 국악 아티스트들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금 연주자 강은일은 재즈,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만나면서 해금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한국 해금 연주의 일인자다. 대금 주자 차승민은 네팔, 인도, 이란, 영국 등 20여 개국을 다니며 길거리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을 알려온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다.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는 재즈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본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재즈 본연의 매력과 함께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으로 한국음악의 새로운 발자취로 남겨질 작품.

월드뮤직빅파티(한국,일본,프랑스,헝가리)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월드뮤직의 짜릿함

10.1(토) 19: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1만원/6세이상)


이국적인 향기와 매력이 넘치는 파티!
한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를 대표하는 5개 월드뮤직 그룹이 함께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작곡가이자 월드뮤지션 양방언, 프랑스 켈틱음악의 선두주자 얀-펑슈 케메네르 콰르텟, 헝가리 집시 음악밴드 로멩고를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이다. 여기에 한국과 프랑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들소리와 로조의 만남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조 + 들소리
존중의 미학으로 완성된 융합의 소리
1982년 창단된 로조는 프랑스의 민요와 집시 음악이 연상되는 멜로디, 북아프리카의 토속 리듬과 영미권 팝 음악의 인상, 그리고 주술적 아우라까지 뒤섞여 있다. 이번 무대에는 창작 국악 그룹 들소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방언
그가 빛나는 이유, 대중들과 소통하며 얻은 음악적 설득력!
한국의 동양적 정서를 서양음악과 융화시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작곡가 양방언. 1996년 데뷔 후, 런던심포니, 런던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7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영상음악 제작에도 활발히 참가했다.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CF 등의 음악제작을 통해 대중들 깊숙이 다가섰다.



얀-펑슈 케메네르 콰르텟
사라진 역사를 노래하는 사내
얀-펑슈 케메네르 콰르텟은 프랑스 서부 해안의 한 지역, 브레통(Breton)에서 보존되고 있는 매우 귀한 보컬 스타일을 구사한다. 고전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에 아코디언과 피들, 그리고 기타가 함께 새로운 사운드를 엮어낸다.



로멩고
내일이 없는 이들의 노래
헝가리 출신 음악인들로 이루어진 집시 음악 밴드 로멩고, 로멩고의 음악을 마주하는 우리는 구체적인 정황을 머리로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몸이 그 감성을 최대한 빨아들이도록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 로멩고의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멤버들의 춤사위가 시선을 끄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