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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소리통 109호]

2016 보컬의 神이 온다!

각종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노래 꾼들, '보컬의 神'. 여러분 뇌리에 스치는 보컬의 神은 누구인가요?
소름이 돋고 전율이 느껴지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신'이라는 말이 아무에게나 붙을 수 있는 말은 아니겠죠?
2016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神'들이 출몰합니다! 한국에서 온 신도 있고, 멀리 해외에서 날아온 신도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신성(神聖)은 바로 '목소리'죠. 가을바람 저 너머 어딘가에서 낭만으로, 열정으로 실려 올 마술과도 같은 목소리,
그 신성을 올해 소리축제에서 만끽해 보세요!

K-soul Diva3 윤복희, 한영애, 거미

10. 2(일) 19: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음악에 '영혼'을 싣는 기 센 여자들의 뜨거운 무대. 한국 소울 음악의 대표주자이자, 시대를 사로잡았던 3세대 소울 디바 셋이 뭉쳤다! 소리축제가 아니라면, 절대 생각해 낼 수 없는 조합. 소울 보컬의 神, 그들의 신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윤복희

올해로 데뷔 66년차를 맞은 가수.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며, 평생 노래와 함께 걸어 온 살아 있는 전설. 불후의 명곡인 '여러분'은 후배 가수들의 끊임없는 편곡과 리메이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영애

독특한 아우라, 남다른 창법, 허스키한 보이스의 그녀. 우리의 삶과 같은 맥락 안에 있는 그녀의 노래는 우리를 위로한다. 포크에서 블루스, 그리고 록까지 어떤 장르도 자신만의 컬러를 입혀 순식간에 '한영애의 노래'로 만들어 버리는 독보적인 아티스트.



거미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소울풀한 감성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매 앨범마다 새로운 히트곡을 완성시킨다. 데뷔 14년차 베테랑 가수이자 언제나 노력하는 진정한 아티스트.

[더블빌] 조순자 명인(한국)/어르주 알리예바 앙상블(아제르바이잔)

10 .1(토) 14: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두 사람의 공통점은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하는 대표 보컬리스트라는 점입니다. 조순자 명인은 한국의 가곡, 아제르바이잔의 어르주 알리예바는 아제르바이잔의 전통 성악 무감을 노래합니다. 가곡과 무감은 각 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성악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은 장르입니다. 느린 템포와 신비로운 음성으로, 고도의 테크닉으로 불려지는 이 곡들은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하는 부드러우면서도 굳건한 등불 같은 음악입니다. 혹 살면서 길을 잃었다면, 이 더블빌(동시공연)을 만나러 오십시오. 명상처럼 깊이 호흡하며 듣는 동안, 영혼에 불빛이 반짝 켜질 겁니다.


조순자 명인(가곡)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 보유자. 가곡 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명인으로 국내외 수많은 무대에 서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공연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의 음악으로 찬사받으며 명맥을 잇고 있다.






어르주 알리예바 앙상블(무감)

*무감(Mugam) : 특유의 형식을 지닌 아제르바이잔 민속 음악으로 종종 재즈에 비유된다.
아제르바이잔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무감은 개인의 기량이 중요한 만큼, 어떤 보컬리스트가 부르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 어르주 알리예바는 최근 떠오른 신예 음악가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