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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소리

[브레이크뉴스]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관리자 | 2017-10-10 14:53:19 | 1076


'예술성‧축제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평가 지배적!




▲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공연들과 짜임새 있는 공간운영 등으로 한 걸음 진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또 다른 가능성과 새로움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5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 김은정 기자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4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김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예술성과 축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번 축제는 기교를 부리지 않는 판소리의 진수를 이르는 주제에 걸맞게 예술성과 축제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선 굵은 프로그램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열정과 흥분의 분위기로 유도하는 동시에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으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등 긴 여운을 남겼다.

 

특히,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판소리를 보존하면서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대규모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도민들의 눈과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끌어 모았다.

 

무엇보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전북을 비롯 전국 각 지역에서 풍성하게 개최된 축제 일정이 겹쳐 관람객이 줄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짜임새 있는 공간운영 등 지난해보다 한층 진화되고 새로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선 프로그램의 변화와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게 중론이다.

 

소리축제가 판소리의 현대적 실험이 대중성을 얻을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덧대면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개막공연 '때깔 나는 소리(Color of Sori)'는 특집 생방송으로 꾸려지면서 방송환경에 맞춰 속도감 있고 버라이어티하게 판소리의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일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판소리와 팝판소리와 가요판소리와 월드뮤직판소리와 합창판소리와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와 접목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어렵지 않고 쉽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가미해 판소리의 새로운 대중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평가다.

 

또한, 월드뮤지션 라티팡파르와 소리꾼 유태평양의 조합을 비롯 그리스 고악기팀인 엔 호르데스와 소리꾼 박애리의 협연널마루무용단과 소리꾼 정보권의 호흡변진섭과 한영애의 음색과 스타일로 편곡된 아버지 듣조시오, 범피 중류등은 관객들의 큰 호응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사제지간이 꾸미는 무대도 감동을 자아냈다.

 

오정숙 명창의 생전 공연영상과 제자 김소영 명창이 분창을 하듯 과거와 현재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장면은 압권이었고 호남살풀이 최선 명인과 그 제자 장인숙 널마루무용단 단장이 한영애의 범피 중류에 맞춰 춤을 추는 대목에서는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개막공연은 이제 소리축제표를 달고 판소리의 현대적 실험과 시도가 어떻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설득력과 공감을 얻게 되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략적 공연편성으로 다양한 팬층을 공략한 점과 최근 소리축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부분 역시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고 올해 소리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이라는데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