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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소리

[전북중앙신문]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
관리자 | 2017-11-15 10:18:53 | 17

소리축제 유료관객 늘린 대안 찾아야

  조석창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
방문객 16만 6,389명 5%↑
작년比 유료관람객 1.2%↓
생산파급효과 153억원 기록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총 방문객이 다소 늘었으나 유료관람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총 방문객이 다소 늘었으나 유료관람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리축제가 밝힌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 방문객 수는 16만6,389명으로 지난해 방문객(15만8,013명)에 비해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총 방문객 중 유료 관객 비중은 1만4,288명으로 8.6%를 차지해 2015년도 9.8%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결과는 2015년도엔 전주한옥마을을 부행사장으로 활용했던 것에 비해 소리전당으로 축제장을 집적화하면서 유료 관객의 참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좌석 점유율도 올해는 90.3%를 보여 지난해 97.0%와 2015년도 111.8%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총 방문객이 늘었음에도 좌석점유율이 낮은 것은 공연 프로그램 참여보단 축제장 자체를 즐기는 관객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유료 공연프로그램의 좌석점유율은 올해 82.4%를 보여 2015년도 80.2%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여 소리축제가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소리축제 방문객 현황을 보면 20대 방문객 비중이 27.2%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8%, 40대 20.7%로 그 뒤를 이었다.

직업의 경우 주부가 25.9%로 가장 높았고, 학생 25.6%, 사무직 16.1%의 분포를 보여 이들이 소리축제 주된 방문객임이 확인됐다.

거주지역의 경우 전북 거주가 83.4%로 월등히 높았고, 이 중 전주거주는 87.3%를 보였다.

반면 광주는 2.1%, 대전 0.8%로 서울 3.6%보다 낮아 행사장 인근 지역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객들의 공연 선호도를 보면 가요콘서트를 가장 좋아하고 연극과 클래식공연, 전통음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지난 3년간 응답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연극과 클래식공연 선호도는 3년간 꾸준히 상승한 반면, 전통음악 공연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연관람 형태를 보면 유료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37.1%, 무료공연이나 행사에만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36.5%를 보여 축제 장기적 발전을 위해선 유료공연 관람객 비율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유료공연 관람의향이 점점 감소되는 상황을 비춰볼 때 대책마련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소리축제에 대한 이미지도 다소 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이미지 분석 결과를 보면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 응답이 높아 본래 축제 개최 의도와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응답은 해마다 응답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반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국제교류의 장’ 이미지가 매년 강해지고 있어 소리축제를 바라보는 인식이 다소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소리축제가 몇 년간 꾸준하게 추진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협업작업의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평가서는 축제 홍보전략에 분석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옥외홍보물이나 신문, 방송매체, 주위의 추천 등 전통적 홍보매체 접근성은 높았지만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 등 온라인 홍보매체 접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홍보가 강화되는 추세에 비하면 이같은 결과는 매우 이채로운 현상으로, 조직위 온라인 홍보전략에 대한 대안마련을 지적했다.

프로그램의 경우 개막공연과 해외초청공연, 폐막공연, 국내 초청공연 등이 방문객 흥미를 가장 많이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사항으론 부대프로그램의 부족, 공연프로그램의 수준 향상, 행사 정보 수집, 행사 장소 접근성 등이 떠올랐고, 특히 부대프로그램의 부족은 지난 3년간 계속 응답을 해 최고의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또 축제 방문객들은 1인당 4만7,816원을 지출해 총지출액은 80억3,470만으로 집계됐고, 이에 따라 생산파급효과는 약 153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는 약83억원, 고용파급효과는 297명으로 추정됐다.

/조석창기자